국민의힘 'ㄱㅎ' 로고 안 바꾼다…"로고 색깔에만 미세 변화"
당 관계자는 6일 "현재 로고를 사용하되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을 주도록 기존 로고 색깔에 미세한 변화만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3년 만에 로고 변경을 검토했었다.
기존 로고는 당 이름 중 '국'과 '민'의 자음인 'ㄱ', 'ㅁ'을 따서 평면 사각형으로 입체화한 형태였는데, 'ㄱ'은 유지한 채 '힘'의 'ㅎ'을 활용한 'ㄱㅎ'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됐다.
색깔도 빨강 단일 색이 아닌 파랑이 비슷한 비중으로 들어갔다.
이 'ㄱㅎ' 로고는 지난 8월 당 최고위원회의 배경 현수막에 처음 사용된 이후 당 공식 정치 현안 현수막 일부에 종종 등장했다.
그러나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로고 변경 논의가 잠정 중단됐고,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총선 예비 후보자 홍보 매뉴얼'에도 기존 로고가 사용됐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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