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학폭 제도 개선… '전담 조사관' 도입, 전담경찰관 증원
당정은 6일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도입하고,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 숫자도 늘리기로 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SPO 역할 강화'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06/15d9f8f7-0b2b-4b4d-a361-b16bc733078d.jpg)
우선 학폭 처리 절차 개선을 위해 전담 조사관과 전담 기구가 도입된다.
학폭 사건 발생 장소가 학교 내부이든 외부이든 관계없이 전담 조사관이 조사하게 한다. 학교는 교육적 기능을 강화해 피해·가해 학생 관계 개선 및 회복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학폭예방활동 및 피해 학생 지원, 가해 학생 선도 등을 담당하는 SPO가 학폭 사안 조사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등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O 증원도 추진된다.
이밖에 당정은 학폭대책심의위원회의 전문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부처 간 추가 협의를 거쳐 조만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종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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