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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갤럭틱, 브랜슨 회장 "더 투자 않겠다" 선언에 주가 급락

FT 인터뷰서 "자금 자체 조달해야…현재 10억달러 정도 보유"

버진 갤럭틱, 브랜슨 회장 "더 투자 않겠다" 선언에 주가 급락
FT 인터뷰서 "자금 자체 조달해야…현재 10억달러 정도 보유"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에 더는 자금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이 회사 주가가 장중 10% 넘게 떨어졌다.
브랜슨 회장은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버진 갤럭틱 사업에 현금을 더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고, 버진 갤럭틱은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또는 거의 그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회사가 스스로 그들의 일을 수행할 충분한 자금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버진 갤럭틱 프로젝트를 "여전히 사랑한다"며 이 회사가 상업용 우주 비행의 "그 자체와 기술을 실제로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브랜슨 회장의 이런 언급에 버진 갤럭틱 주가는 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오전 10시 10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4.52%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앞서 버진 갤럭틱은 지난달 우주관광 사업을 위한 대형 우주선 '델타'를 개발하기 위해 비용 절감 계획을 실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직원 일부를 감원하고, 내년부터 18개월 동안 상업용 비행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버진 그룹은 버진 갤럭틱이 현재 확보한 자금으로 델타의 비행 투입이 예정된 2026년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금융정보업체 LSEG 자료에 따르면 버진 그룹 산하 버진 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버진 갤럭틱의 2대 주주로, 지분 7.69%를 보유하고 있다.
버진 그룹은 2020∼2021년 10억달러어치가 넘는 버진 갤럭틱 주식을 매각해 지분을 줄였다.
버진 갤럭틱의 최대 주주는 지분 8.43%를 보유한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라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2004년 설립된 버진 갤럭틱은 민간인들을 우주선에 태우고 우주의 가장자리(약 88.51㎞ 상공)까지 다녀오는 우주여행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10여년간 판매한 티켓은 약 800장이다. 현재 티켓 가격은 45만달러(약 5억9천만원) 수준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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