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켐,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 종이봉투 개발 성공
이에 대안으로 유상 판매가 가능한 종량제봉투나 종이봉투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가맹점이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또한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은 집 근처가 아닌, 타지역 소재 점포에서 소량의 물품 구매 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유상구매하게 된 타지역 종량제봉투는 집에서 사용할 수가 없어 포장재로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종이봉투는 분리수거가 용이해 재활용성이 탁월하여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지만, 음료수, 술 등을 담을 경우 물기에 젖어 쉽게 찢어질 수 있고, 강도가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탄소중립 신소재 전문기업 ㈜애니켐(대표이사 이옥란)은 쇼핑용 방수코팅 종이봉투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애니켐은 지난 2019년 서울대와 공동개발에 의해 압출코팅방식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환경부지원 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용성이 탁월해 친환경성을 가지면서도 우수한 강성 및 방수성을 가진 ‘쇼핑용 방수코팅 종이봉투’를 선보였다.
㈜애니켐이 선보인 쇼핑용 방수코팅 종이봉투는 박막 코팅된 특수 고강성 고분자복합체로 방수성이 탁월하여 젖은 물품 포장에도 적합하다. 또한 강성이 우수하여 일반 종이봉투 대비 두께가 10∼20% 얇음에도 인장강도가 발현되고, 얇아진 만큼 폐기물 양도 줄어들어 친환경적이다.
㈜애니켐은 관련 기술로 이미 국내특허등록을 받았으며, 정부로부터 해당 분야 국내최초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제품확인을 받아 더욱 품질 신뢰성을 높였다.
㈜애니켐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 종이봉투는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 대상 쇼핑용 봉투뿐만 아니라 음식배달용 봉투, 의약품 포장봉투 등으로도 사용이 될 수 있어 유력한 수출유망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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