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만명 모여 '선배 시민'으로 정책 제안한다
전국 1만여명의 노인이 모여 선배시민으로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박노숙)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1만여 선배시민이 참석하는 ‘2023년 제4회 대한민국 선배시민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노인자원봉사자를 응원하고 노인 당사자 목소리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2020년부터 열려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선배 시민은 ‘선배’와 ‘시민’이 더해진 것이다. 노인이 시민이자 사회의 선배임을 강조하면서 나이든 보통사람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노인이 의미 있는 존재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돌봄을 받는 대상이 나닌 돌보는 주체로 나아가는 걸 지향한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박노숙 회장은 “이번 선배시민 대회를 통해 선배시민의 의미와 실천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후배시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금융감독원,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황수연(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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