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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플리' 김향기, 신현승에 정체 밝혔다..표절 시비 날벼락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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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훌루 재팬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 플리’의 주인공 송한주(김향기 분)가 인기 음악 인플루언서 ‘플리’라는 자신의 정체를 이도국(신현승 분)에게 밝혔다. 두 사람은 함께 음악 작업에 들어가 한층 가까워졌지만, 송한주가 난데없이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 게다가 ‘구썸남’ 이막춘(연오 분)의 진심 고백을 받은 송한주가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일 공개된 드라마 ‘플레이, 플리’(극본 박윤성, 연출 김종창) 5-6화에서는 평범한 여대생이지만 부캐는 인기 음악 인플루언서 ‘플리’인 송한주와 한주의 첫사랑 이막춘, 그리고 인기 아이돌 이도국의 삼자대면이 성사됐다. 도국의 소속사 직원이기도 한 막춘은 한주가 바로 ‘플리’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도국의 제안으로 도국의 소속사가 플리와 계약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한주에게 전했다. 도국까지 자신의 정체를 알았단 사실에 한주가 혼란스러워하던 중 도국이 찾아왔고, 한주는 “너 내가 플리인 거 알고 있었어?”라고 물었다. 한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도국의 모습을 보고 자리를 피했다. 한주는 도국이 자신에게 했던 모든 행동이 ‘송한주’라서가 아니라, ‘플리’인 자신을 이용하려고 한 것인가 싶어 배신감을 느끼며 깊이 실망했다. 결국 한주의 인턴 굿바이 파티 날,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지만 어색함이 가득했다. 숙취해소제를 사겠다고 나간 한주를 도국이 따라나가자, 한주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등바등 숨기려는 사람 앞에 두고 모르는 척 구경하는 거 재미있었냐”고 다그쳤다. 이에 도국은 “알고 있다고 하면 도망칠까 봐. 그래서 영영 못 보게 될까 봐 망설였어. 미안해”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이미 상처받은 한주는 “네가 하는 말 중에 어디까지가 사탕발림이고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모르겠어. 더는 나 바보 만들지 마”라며 등을 돌렸다. 몇 날 며칠 동안 사과할 방법을 고민하던 도국은 사과의 마음을 담은 ‘미안해’라는 노래를 음성 메시지로 보냈고, 한주는 노래 제목으로 답장을 하려다 이내 도국을 집으로 초대했다. 겨우 이야기할 기회를 잡은 도국은 “너 바보 된 거 아니다. 회사랑 계약시키려고 했다. 그러면 취업이나 현실 같은 무거운 걱정은 내려놓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꼭 나랑 작업하지 않아도 되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주는 도국의 말을 듣고 그동안 플리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기던 사람이 도국이었음을 확신하며 “나는 그렇게 네가 찾고 싶어했던 플리야”라고 답했다. 이어 한주는 자신의 엄마 유미라(강성연 분)가 과거 가수였지만, 아는 사람 하나 없이 꿈도 포기하고 가족만 바라보며 9년을 견디다가 결국 떠나갔다는 사연을 밝혔다. 한주는 “내가 플리라는 이름을 숨긴 건…우리 가족, 아빠한테 음악은 상처니까”라며 그동안 정체를 숨겼던 이유도 드러냈다. 그러나 한주는 “내가 가수를 한다고 하면 아빠가 어떤 표정일지 볼 자신이 없지만, 조금만 더 이기적으로 굴어보게. 마지막으로...”라고 덧붙이며 도국과의 음악 작업을 승낙했다. 함께 음반을 내기 위해 도국은 회사의 허락까지 받고 음악 작업에 들어갔고, 두 사람은 일기장 콘셉트로 트랙을 하나하나 채우며 완성해 갔다. 그러나 이슈를 올리는 인플루언서 ‘까를’이 플리가 올렸던 자작곡이 인기가수 쎄아(신수현 분)의 곡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을 담은 저격 영상을 올려 한주와 도국의 음악 작업에 제동을 걸었다. 사실 도국의 ‘구여친’ 쎄아는 플리와 도국을 자신의 입맛대로 휘두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까를’에게 허위사실을 흘렸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여론은 플리를 욕했고, 부정적인 여론에 마대표(이원재 분)는 도국에게 음반 작업을 중단시켰다. 그래도 도국은 “우린 예정대로 녹음할 거고 앨범도 완성할 거야”라며 한주를 다정하게 다독였고, 한편으로는 ‘표절 시비’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주와 막춘의 과거도 밝혀졌다. 고교 시절 두 사람은 함께 기타를 연주하며 풋풋한 연애를 했다. 그러나 막춘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 합격하고도 한주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대학을 포기하려 했다. 이에 한주는 잠수 이별을 택했고, 결국 막춘은 유학길에 올랐다. 막춘은 한주에게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한국 돌아왔어. 여기서 더 늦으면 진짜 너를 못 보게 될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또 막춘은 말도 안 되는 표절 시비에 엮인 플리를 걱정하다가, 회사에서 표절 시비가 쎄아의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의 엔딩은 한주를 찾아간 막춘이 ‘박력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장식돼, 한주가 ‘첫사랑’ 막춘과 ‘현썸남’ 도국 중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기 아이돌과 음악 인플루언서의 비밀 연애를 그린 음악 로맨스 ‘플레이, 플리’는 매주 토요일 정오 훌루 재팬과 티빙에서 공개된다. /seon@osen.co.kr

[사진]플레이리스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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