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 기금 마련 행사
김천수 문화원장·후원자·스태프·자원봉사자 120명 참석
뉴욕 브로드웨이 스타들 대거 출연 콘서트…폭발적 반응
이노비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노인, 입원 환자 등 문화·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 무료 음악회로 행복을 전달하는 문화복지단체 이노비 활동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사를 위해 뉴욕문화원 김천수 원장님과 단체 후원자·스태프·자원봉사자 등 120명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천수 원장의 축사에 이어 뉴욕 브로드웨이 스타 6명을 포함, 화려한 출연진이 펼친 40여 분간의 자선 콘서트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이노비는 "자선 콘서트는 이노비 음악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인 유혜림이 음악감독을 맡아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식스 온 브로드웨이'의 주인공 역을 했던 브로드웨이 스타 케리 르네 풀러, 현재 브로드웨이 뮤지컬 앤줄리엣에서 열연중인 배우 황주민, 역시 브로드웨이 뮤지컬 케이팝에 출연하고 영화 '오너 소사이어티'에 출연한 에이미 금, 틱톡과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이자 싱어인 제이콥 켄트와 알리사 제프, 뮤지컬 에반 핸슨 미 전국투어에서 주역을 맡았던 제프리 코넬리우스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고 소개했다.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된 비영리단체로 한인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노비는 지난 17년간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소외된 계층과 나누고자 하는 이들을 '이어주는 다리 (Innovative Bridge - EnoB)'가 되기 위해 총 750여 회의 무료 공연과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팬데믹 때는 병원이나 양로원 등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콘서트를 녹화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열어주는 ‘디지털 아웃리치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올 연말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릴레이 공연을 컬럼비아대 어린이 병원, 뉴욕 밀알, 뉴저지 밀알, 양로원과 장애인 단체 등에서 열 계획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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