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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뉴욕시 교육국도 반유대주의 조사 대상에 추가

하버드 캠퍼스 내 괴롭힘 사건 초기 대응 없었다는 항의
뉴욕시 공립교, “교육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

교육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반유대주의와 반무슬림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하버드대학교와 뉴욕시 교육국이 조사 대상에 추가됐다.  
 
교육부는 28일부터 하버드대학교와 뉴욕시 교육국을 조사 대상에 추가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교육부는 약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종·피부색·국적 기반 혐오 사건 조사를 실시해왔으며, 전쟁 이후 ▶뉴욕주의 코넬대, 컬럼비아대, 쿠퍼유니언대 ▶펜실베이니아주의 라파예트대와 펜실베이니아대 ▶매사추세츠주의 웰즐리대 ▶캔자스주의 마이즈 통합학군 등을 조사 대상에 추가한 바 있다.    
 
하버드대에 대한 조사는 전쟁 이후 캠퍼스에서 발생한 괴롭힘 사건에 대한 초기 신고에 학교가 대응하지 않아 유대인과 이스라엘 학생을 차별했다는 항의가 나온 데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0월 하버드 캠퍼스 인근 광고판에 반이스라엘 성명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이 올라오는 등, 폭력적인 시위를 포함해 수백 건의 시위가 캠퍼스에서 발생하자 조사 대상에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연방법에 따르면, 연방 자금을 지원받는 학교에서는 인종·피부색·출신 국가를 근거로 한 차별이 금지돼 있다.  
 
뉴욕시 교육국도 새로운 조사 대상에 추가됐는데, 내터니엘 스타이어 뉴욕시 공립학교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시 공립교에서는 어떤 종류의 증오나 편견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교육부로부터 조사 통지를 받았으니 이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학교가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존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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