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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공연 예술가 강주은 뉴욕 무대서 맹활약

문학·영화·연극·회화 등 다방면에서 퍼포머와 창작가로 각광
채 리와 공동창작 광대극 ‘두 여자’ 창작연극제 우수연극 선정

공연 예술가 강주은. [사진 마리아 빅토리아 폴란코]

공연 예술가 강주은. [사진 마리아 빅토리아 폴란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 등에서 공연 예술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주은(왼쪽)과 채 리. [사진 제이퀠 윌리엄스]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 등에서 공연 예술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주은(왼쪽)과 채 리. [사진 제이퀠 윌리엄스]

 
문학·영화·연극·회화 등 다방면의 예술 장르에서 퍼포머와 창작가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뉴욕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공연 예술가 강주은(JueunKa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을 배우 그리고 ‘부조리 공연을 만드는 사람(absurdist performance maker)’으로 소개하는 강주은은 중학생 때부터 꿈을 찾고자 서울에 있는 가족과 집을 떠나 밴쿠버, 보스턴, 미시간을 거쳐 시라큐스와 런던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2년 전 뉴욕에 도착했다.  
 
그 동안 뉴욕에서 무려 16개의 독립영화를 쉬지 않고 꾸준히 찍어온 그의 활약들은 올해 결실을 맺으며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35회 뉴 페스트 영화제(35th New Fest Film Festival) ▶2023 뉴욕 단편 국제영화제(New York Short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3 스웨덴 보덴 국제영화제(Sweden Bode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3 런던 바운드리스 국제영화제(London Boundles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3 뉴욕 한인 영화제 KAFF (Korean American Film Festival) 등 유명 국제 독립영화제 수상·선정작인 ‘디어바네사(DEAR VANESSA)’, ‘콜라(COKE)’, ‘나에게서 멀리(FAR FROM ME)’ 등의 주연 배우로 연이어 출연,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계 영화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주은이 카메라 앞에 있지 않을 때엔 주로 자신이 직접 극작 기획·연출 및 무대제작 그리고 퍼포머의 역할까지 맡으며 컨템포러리 광대극, 부조리극, 이머시브 전시 퍼포먼스 등 실험적인 융합예술 의식을 담아 경계를 초월하는 듯한 독특한 공연 형태로 관객과의 교감을 넓히고 있다.  
 
특히 강주은의 대표적인 창작 부조리극 ‘조용한 섬들(ISLANDS NEVER SAY)’은 뉴욕의 ‘그래쓰루츠 극단’과 ‘더 쎌 극장’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매진과 함께 성공적인 초연을 치르며 뉴욕 첼시 관객들과 평단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 그의 오랜 친구이자 콜라보레이터인 채 리(Che‘Li)와 공동창작한 광대극 ‘두 여자(DOO INDAYZ)’는 지난 해 소호 ‘플레이하우스(Soho Playhouse)’에서 개최된 라이트하우스 창작연극제(Lighthouse New Play Festival) 경쟁부문에서 5월과 7월 두 차례 연이어 관객 투표를 휩쓸며 ‘우수연극’으로 선정되는 등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계에서 신예 연극인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두 여자’에서 컨템포러리 광대극의 선진적인 작품성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인정받은 강주은과 채 리는 그들의 공동창작 광대극 시리즈를 잇는 신작, ‘아무도 아닌 자들(SOME NOBODIES)’을 내년 4월에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아무도 아닌 자들’ 공연 티켓 정보는 웹사이트( www.bricktheater.com) 참고.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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