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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스캔들 루머로 가수 활동 중단..물로 끼니 채워” (‘마이웨이’)[Oh!쎈 리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혜리가 당시 씨름선수 이만기와 스캔들 루머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의 애창곡 ‘자갈치 아지매’의 원곡자, 이혜리의 인생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이헤리는 1985년 ‘들꽃처럼’으로 데뷔해 신인가수로서 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회상했다. 당시 함께 데뷔한 신인가수로는 주현미, 김범룡, 김원중, 손현희가 있었다. 언론에서도 주목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고. 이에 대해 이혜리는 “‘들꽃처럼’ 반응이 좋았다. 동료들도 축하해준다고 하고 내가 이 노래 많이 알려졌구나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기쁨도 잠시, 탄탄대로일 것 같았던 이헤리는 당시 국민 씨름 스타 이만기와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가요계를 떠나야 했다. 그는 “상상도 못한 의도치 않은 스캔들 LP판 다 반품되고, 방송 다 취소됐다.  원망하기엔 이미 때가 늦었고 힘 없는 나로선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 집에서 쇼 프로그램 나오는 거 보지도 못했다. 많이 울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혜리는 도피처로 결혼을 택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던 그는 이혼하고 친정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뿐만 아니라 한의사였던 아버지의 빚 보증과 함께 사기를 당하면서 시련은 계속됐다. 이헤리는 “아버지가 충격으로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그때부터 가장 역할을 맡았다”라고 떠올렸다.

가장이 된 그는 재기를 미루고 밤무대에 올랐다. 이혜리는 “하룻저녁에 대여섯곳 무대를 돌아다녔다. 점심 못 먹었다. 점심 먹을 돈이 없어서 물을 먹고 무대에 섰다. 아주 오랜 시간 그랬다”며 힘들었던 시절에 눈시울을 붉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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