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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위, 터너 대사 면담

국무부 본부서 2시간 진행
백악관 관리 첫 동석, 경청
“정치권 관심·도움 필요 강조”

지난 21일 연방 국무부 본부 건물에서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가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왼쪽에서 여덟 번째)와 백악관 관계자들을 만났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제공]

지난 21일 연방 국무부 본부 건물에서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가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왼쪽에서 여덟 번째)와 백악관 관계자들을 만났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제공]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와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DFUSA·이하 추진위)의 면담이 지난 21일 국무부 본부 건물에서 진행됐다.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면담에는 백악관 아시안 정책담당자와 인권담당자, 터너 대사실의 북한 전문가인 제임스 퍼슨도 참석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북한 인권특사와의 면담 자리에 백악관 관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진위는 LA와 시카고 필라델피아, 워싱턴 지역 추진위 대표단 12명과 전문가로 구성된 3명의 자문위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면담에서 재미이산가족들이 북한 내 가족들과 하루빨리 상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상봉과정에 있어 국제적십자 등 국무부가 아닌 민간단체나 제3 자를 개입시키는 것에 관한 문제점과 그동안 공신력이 없는 재미이산가족들의 현황 파악에 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추진위는 특히 이산가족들의 평균 연령이 80대 후반~90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터너 대사는 재미이산가족의 정확한 인원파악이 급선무인 점에 동의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에 관심을 표했다”며 “또한 재미이산가족 상봉에 미국 정치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터너 대사는 지난 10일 시카고 방문에서 시카고의 이산가족 대표를 만나 지난 20여년간의 이산가족 상봉 노력에 관한 경과를 보고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계인 터너 특사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첫 해외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북한인권 증진 및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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