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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믿고 보는 '글로벌 픽', '사랑스럽개' 해외 성적 쏠쏠하네 [Oh!쎈 펀치]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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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해외 성적이 쏠쏠하다. 배우 박규영이 '셀러브리티'에 이어 '오늘도 사랑스럽개'로 글로벌 선택을 받은 배우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남아프리카 등 해외 OTT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라쿠텐 비키, 뷰 등에 따르면 110개국 로컬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 OTT 유넥스트에서는 공개 직후 한류 아시아 부문 시청 1위, 전체 콘텐츠 순위 상위권을 장식 중이다. 

국내에서는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고전 중이다. 매주 수요일만 방송된다는 주 1회 편성의 한계와 스포츠 중계로 인한 잦은 결방이 발목을 잡았다. '연속성'이 중요한 국내 방송사 드라마 시장에서 편성의 한계가 명확했고, 청춘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특성상 주 시청자 층에 OTT 이용자 비중이 더욱 높은 것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에 온라인을 통한 소소한 인기몰이가 시청률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OTT 차트에서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선전한 것이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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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의 글로벌 반전 흥행의 중심에는 박규영이 있다. 박규영은 일찌감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에서 주인공 서아리 역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풍자하며 극적인 스토리와 함께 풀어낸 '셀러브리티'는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명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종국엔 글로벌 순위 정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역수입' 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셀러브리티'는 싱가포르, 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켰다. 전 세계적으로 필수 사회생활이 된 SNS이지만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에서 그 영향력이 더욱 큰 바. 여기에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동남아시아 생활권에서 이를 소재로 삼은 '셀러브리티'의 파급력이 더욱 거셌다. 여기에 일찌감치 한류 드라마에 익숙해진 동남아시아 시장이었던 만큼 K콘텐츠에 대한 저항력 없이 작품을 받아들였고, 타이틀 롤이자 주인공으로 열연한 박규영에 대한 인기도 치솟았다. 

이 가운데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셀러브리티' 히로인 박규영의 새 작품으로 글로벌 OTT 시청자들을 공략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삼아 드라마로 각색된 이 작품은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스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를 다룬다. 박규영은 여자 주인공 해나 역을 맡아 개로 변신하는 저주에 걸린 설정을 소화하고 있다. 해나와 '개나(개로 변신한 해나)'를 오가는 박규영의 변화와 자연스러운 소화력을 두고 진입장벽인 줄 알았던 판타지 변신이 한층 낮아졌다는 호평이 일었다. 앞서 "원작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싶었다"고 공언한 박규영이 약속을 지킨 셈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출연 작품들의 글로벌 흥행에 해외 명품 패션하우스들이 먼저 박규영에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G사가 박규영을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표한 것. 박규영에 대해 G사는 "그와 함께 만들어 나갈 새로운 미학과 스타일을 기대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규영은 시즌1에서도 활약했던 또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 또한 출연을 확정한 상태. 한국과 해외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박규영의 행보가 계속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아가 그의 활약은 국내 드라마와 스타들의 무대가 더욱 넓어졌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MBC 수요드라마로서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 중이지만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고, 박규영의 글로벌 인지도는 오히려 상승세인 것처럼 다른 작품과 스타들의 활동 반경 또한 더 이상 한국의 한 방송사 안에만 고정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단지 'K' 브랜드의 영역이 확대되는 것을 넘어 작품과 배우로까지 한국 콘텐츠의 활동 반경이 확장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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