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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노틸러스까지? '사용자친화적' 변신의 올-뉴링컨노틸러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강희수 기자] 행사장에는 없었지만 '올 뉴 링컨 노틸러스'를 소개하는 영상에는 선명한 와인색 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을 중시하는 링컨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색상이다. 이 색상의 정식 이름은 '레드 카펫 메탈릭'이다.

'레드 카펫 메탈릭'의 등장은 링컨 브랜드의 변화의 몸짓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었다. 

22일, 올-뉴 링컨 노틸러스(All-New Lincoln Nautilus) 쇼케이스가 열린 서울 삼청동에 마련된 팝업 행사장, 더 스페이스 노틸러스(The Space Nautilus)는 공간 구성 자체가 포드 링컨의 새로운 100년을 웅변하고 있었다. 그 첫 주자가 노틸러스였다. 

올-뉴 노틸러스의 디자인 책임자인 케말 쿠릭 링컨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는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링컨스럽게 보이도록 디자인하면서도 인간 중심의 편안한 경험을 담아내는 게 가장 큰 과제였다"고 말했다.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고심한 흔적이 말 속에 묻어난다.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에게도 새로운 100년의 의미는 각별했다. 

그는 "지난 해 포드 링컨은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노틸러스를 기점으로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풀체인지이니 만큼 당연히 외관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힘을 준 곳이 있다. 바로 실내다. 제프리 대표는 "포드와 링컨의 100년 기술력을 계승하는 노틸러스는 SUV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고 있다. 특히 노틸러스의 내외장 디자인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안식처로 다가설 것이며, 높은 안목을 지닌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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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2019년 국내 첫 출시 후 4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모델이다. ‘탐험’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모델명처럼 이번 노틸러스는 링컨이 지향하는 브랜드 전략과 방향성을 담아내고 있다.

링컨은 이번 올-뉴 링컨 노틸러스를 통해 안식처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보다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더 강하게 자리잡았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는 모두 새로운 램프가 장착돼 차량 후면의 모던한 링컨 레터링과 함께 링컨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차량 내부에는 물에 반사된 태양 빛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탈 오디오 노브(Audio knob), 피아노 키 시프터(Piano Key Shifter)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돼 우아한 링컨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올-뉴 모델을 통해 선보이는 노틸러스의 주요 변화점이자 핵심 기능인 수평형 대형 디스플레이(coast-to-coast)는 차량의 양 측면을 가로질러 광활한 대지처럼 펼쳐져 있다. 

이 탁트인 디스플레이는 시동을 켜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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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이즈 디스플레이 함께 플랫 탑 스티어링 휠(Flat Top Steering Wheel)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다.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은 휠의 아래 위를 납작하게 깎아 운전자의 시선을 가로막는 요소를 없앴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링컨의 최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다채로운 감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차량 내부 중앙에 위치한 11.1인치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은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돼  운전자의 편안한 운행 조작을 돕는다. 48인치 크기의 대형 파노라믹 스크린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 보다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사용자의 기호에 따른 개인화가 가능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링컨이 제안하는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는 스크린 비주얼뿐 아니라 좌석 위치 및 마사지 옵션 등을 개인적 선호도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는 차량을 자신만의 휴식 및 재충전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또한,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를 완성시키는 ‘디지털 향(digital scents)’은 풍부한 우디향의 미스틱 포레스트(Mystic Forest), 향기로운 파촐리와 화사한 바이올렛의 산뜻한 조화가 느껴지는 오조닉 애저(Ozonic Azure), 청량하고 이국적인 바이올렛 캐시미어(Violet Cashmere)의 3가지 향기를 제공하며 센터 스택에서 선택 가능하다. 약 6개월 가량 지속되는 향은 차량의 향기까지 관리하겠다는 참신한 시도로 인식됐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링컨 고객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기능 중 하나인 레벨 울티마 3D(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풍부한 질감을 가진 몰입형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피커만 무려 28개가 숨겨져 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최고 252마력과 최대 38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L GT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기존보다 개선된 새로운 트윈터보 엔진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배기량은 낮지만 다운사이징 설계로 출력과 토크는 모자람이 었다. 

어댑티브 서스펜션(Adaptive Suspension)이 탑재됐고, 12개의 센서가 장착돼 차량 모션, 조향, 가속 및 제동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5가지 드라이빙 모드인 노멀(Normal), 컨저브(Conserve), 익사이트(Excite),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을 제공한다.

탑승자 및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도 강화됐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비상 제동 장치가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with Automatic Emergency Braking), 스탑 앤 고(Stop & Go)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레인 센터링 어시스트(Lane Centering Assist),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Keeping Assist)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링컨 코-파일럿 360(Lincoln Co-Pilot 360™)이 탑재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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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뉴 노틸러스를 선보이는 장소인 ‘더 스페이스 노틸러스’는 링컨 브랜드가 지향하는 평온함과 여유의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더욱 깊어지는 감각과 몰입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구성됐다.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된 더 스페이스 노틸러스는 1층은 올-뉴 링컨 노틸러스 신차 소개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공간, 2층은 링컨 브랜드 메시지(The Power of Sanctuary)를 테마로 노틸러스를 더욱 감각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를 구현한 3층은 시각, 청각, 촉각, 그리고 후각으로 탑승자의 감각을 일깨우는 공간이다. 여기서는 다양한 감각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통해 링컨이 추구하는 평온함을 이해할 수 있다.

링컨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올 초 글로벌 출시부터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 보여주신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올-뉴 링컨 노틸러스가 고객들에게 링컨이 표방하는 ‘궁극의 편안함(Power of Sanctuary)’의 진정한 가치를 선사해 드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또 한번 강조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가격은 7,74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이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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