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정우성 "김성수 감독 작품이라 했다…여전히 집요하고 에너지 넘쳐" [인터뷰①]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1/21/202311211257772349_655c3c3eb8a00.jpg)
[사진]OSEN DB.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정우성(50)이 김성수(62) 감독의 작품에 다시 한 번 출연한 계기에 대해 “중요한 건 김성수 감독님의 작품이었기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 신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김성수 감독님이기 때문에 믿고 했다”라며 출연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가 출연한 새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았다. 정우성은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영화 스틸사진](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1/21/202311211257772349_655c3c3f3aa3b.jpg)
영화 스틸사진
이어 정우성은 “‘헌트’ (김정도)와 전혀 다른 인물이다. 감독님은 ‘개봉 시기도 다른데 무슨 고민을 하느냐’고 하시더라.(웃음)”며 “김성수 감독님이었기 때문에 그 치열한 작업 속에도 만족감을 느꼈다”고 감독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정우성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아수라’(2016)에 이어 ‘서울의 봄’(2023)까지 김성수 감독과 다섯 번째 작업을 마쳤다.
그는 김 감독에 대해 “여전히 집요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현장을 즐기시던 모습이 젊은 시절의 저에게 큰 영감으로 다가왔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며 “그래서 김성수 감독님과의 작업이 매번 즐겁다. 아직까지도 지치지 않으셔서 놀랍다. 감독님 덕분에 ‘서울의 봄’ 속 모든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었다”고 완성된 영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2일 극장 개봉.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보라(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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