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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영입, 위험을 감수할 가치 있다” SF 이어 TOR까지 눈독 들이나, 이정후 미국서 관심 폭발

키움 이정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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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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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이정후(25)를 향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단장까지 고척돔에 찾아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류현진이 4년 동안 뛰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또한 이정후의 행선지로 적합하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미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에서 토론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제이스 저널’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적합한 FA 선수 13명이라는 기사에서 외야수 부문에 이정후의 이름을 써넣었다. 

제이스 저널은 이정후를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한국의 스타 외야수”라고 소개하며 “이정후는 류현진, 김하성의 뒤를 이어 다가오는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정후는 좀처럼 삼진을 당하지 않는 견고한 컨택형 타자로 알려져 있다”라고 이정후의 장점을 짚었다. 



동시에 파워히터를 원하는 구단이라면 이정후는 적합하지 않다는 시선을 드러냈다. 제이스 저널은 “이정후는 2022년 23홈런이라는 이례적인 활약을 제외하고 KBO리그 7년 중 6년 동안 한 시즌 평균 7홈런밖에 치지 못했다. 이정후의 힘은 강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키움 이정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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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컨택 능력이 워낙 출중하고 수비력까지 뒷받침되는 이정후다.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과 기복 없는 꾸준함 또한 이정후만이 가진 강점이다.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토론토가 새롭게 후보군에 포함됐다.

제이스 저널은 “이정후의 실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정후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선수다”라며 “토론토는 공격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비력은 떨어트리고 싶지 않다는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큰 틀에서 봤을 때 이정후가 영입 후보로 적합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키움 이정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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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인드래프트서 넥센 1차 지명된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 65홈런 515타점 69도루 58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996을 기록하며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최다안타)과 정규시즌 MVP를 석권했다. 

이정후는 2017년 APBC,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과 2023년 WBC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86경기 타율 3할1푼8리 6홈런 45타점에 그쳤지만 이미 이정후의 실력을 확인한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키움 이정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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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영입에 가장 열정을 보이는 구단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10일 피트 푸틸라 단장이 태평양을 건너 키움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이정후의 경기를 지켜보며 큰 관심을 드러냈고, 현지 언론에서도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가 자주 연결되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선정한 포지션별 FA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중견수 부문 최고 FA 선수로는 코디 벨린저가 꼽혔지만 이정후는 케빈 키어마이어, 해리슨 베이더, 애런 힉스, 마이클 A. 테일러 등 쟁쟁한 빅리거들과 함께 주목해야할 FA 중견수로 언급됐다. 

/backlight@osen.co.kr

키움 이정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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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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