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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머리가 아닌 심장", T1 우승 염원했던 '찐팬' 모비스타 R7 '김' 감독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분명 내 머리 속에서 가장 강한 팀은 징동이나 젠지다. 하지만 T1이 그리고 ‘페이커’가 우승하면 좋겠다. ‘페이커’’가 불사대마왕’이라는 그의 다른 애칭처럼 그가 또 한 번 엄청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해주면 좋겠다.”

그의 가슴이 원하는 결과는 과연 이루어질까. 이번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가장 먼저 탈락의 쓴 잔을 마신 팀은 바로 라틴아메리카(LLA)의 모비스타 R7. 모비스타 R7 ‘김’ 크리스티안 알론소 감독은 대회를 마감하면서 우승팀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T1을 꼽으면서 ‘페이커’ 이상혁과 T1의 롤드컵 우승을 진심으로 염원했다.

모비스타 R7은 지난 10월 13일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패자전 감 e스포츠와 경기서 0-2로 패하면서 이번 대회 첫 탈락 팀의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 후 OSEN을 만난 ‘김’ 크리스티안 알론소 R7 감독은 탈락의 씁쓸함 보다는 한국에서 경험한 소중한 자산을 떠올리면서, 모비스타 R7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름다운 경험을 하고 돌아가는 것 같다. 우리 선수들과 코치진은 한국에 처음 와봤다. 와보니 정말 아름다운 나라더라. 강팀과 스크림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 서버 솔로랭크를 경험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좋았다. 화면으로만 만났던 리스펙 했던 롤드컵 경기를 우리가 일원이 되서 경험할 수 있었다는 사실까지 모든 것 하나 하나가 소중했다. 비록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쉽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아름 다운 경험이었다.

내년 시즌이 다시 시작되면 정말 모든 걸 쏟아야 된다. LLA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추세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하는 양상이 대세가 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긴장하고,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두려워하기 보다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마인드를 장착시키고 싶다. 우리는 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팀이다. 기회가 왔을 때는 망설임 없이 모든 걸 쏟아내는 투지가 필요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여담으로 2023 롤드컵 우승팀을 예상해달라고 하자 그는 갑자기 자신의 프로 데뷔와 같은 해 챔피언이 된 SK텔레콤과 ‘페이커’ 이상혁을 연호하면서 T1의 골수팬임을 인증했다.

“우승팀? T1이 정말 우승하면 좋겠다. 내 심장은 정말 T1을 응원하고 있다. T1이 다시 한 번 롤드컵 우승을 이뤄낸다면 엄청난 스토리일 것 같다.

T1 소속은 아니지만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T1이 자국(한국)에서 5년 만에 열리는 롤드컵에서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는 사실을 생각만 해도 흥분된다. 분명 내 머리 속에서는 징동과 젠지가 제일 강한 팀으로 보이지만 내 심장은 T1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 ‘페이커’’가 불사대마왕’이라는 그의 다른 애칭처럼 그가 또 한 번 엄청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해주면 좋겠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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