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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비 더 온다…17~18일 폭우, 산간지역 눈

남가주 지역이 태평양 폭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주말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청(NWS)은 내일(17일)부터 모레(18일) 늦은 밤까지 남가주 일대 1~3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내린 0.5인치보다 최대 6배 가량 더 많이 올 수 있다는 의미다. 일부 산간 지역에는 눈도 예보됐다.  
 
이로 인해 대형 화재로 인한 LA다운타운 10번 프리웨이 폐쇄 등과 맞물려 이번 주말에는 교통 체증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NWS 라이언 키텔은 “특히 번개를 동반한 기습 폭우가 예상된다”며 “시속 30~50마일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이며 산간지역과 5번 프리웨이 지역에는 정전이 발생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있을 수 있다. 또 일부 도시 지역과 하천에는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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