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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LA서 신년음악회 연다

코리아-LA챔버 오케스트라
1월7일 UC어바인 바클레이서
서울대 총동창회 지원·후원

한국의 금난새(사진) 지휘자가 연출 지휘하는 '코리아-LA 챔버 오케스트라'의 남가주 신년음악회가 내년 1월 7일 오후 4시 UC어바인 캠퍼스의 바클레이 극장(Barclay Theater)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6월 디즈니 홀 콘서트에서 열린 서울대총동창회(회장 김종섭.삼익악기 회장) 기획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의 앵콜 공연이다.
 
이번 공연도 한국의 서울대 총동창회와 서울대 남가주 동창회가 지원하며 김종섭 서울대 총동창회 회장이 행사를 후원한다.
 
'평화와 화합의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 날 공연은 한미문화 교류의 시간이자 전쟁과 지진 등 세계적 재난으로 고통받고 난민이 된 이웃들을 위해 구호 성금을 모금하는 위로의 공연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니스 김이 그리그 '홀베르크',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하고, 하모니카 이윤석과 색소폰 더글러스 메이섹이 각각 무디의 '톨레도'와 젠킨스의 '팔라디오'를, 기타리스트 지익환이 롤랑 디앙의 '탱고앤스카이'를 연주한다.
 
이 밖에 금난새의 지휘 아래 신선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들이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미주 쪽 진행을 맡은 서울대 남가주 동창회(회장 김경무) 측은 "지난번 디즈니 홀에서의 성남시 교향악단과 금난새 지휘자의 공연에 대한 호평, 그리고 세계적 재난에 대한 평화운동의 필요성으로 새로운 타이틀과 레퍼토리로 추진하게 됐다"며 "아울러 국제적인 전쟁과 지진 등의 재난으로 고통받는 난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도 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섭 서울대 총동창회장이자 삼익악기 회장은 한미문화교류와 미주 교포를 위로하는 취지를 포함한 이런 공연이 연례행사로자리 잡을 수 있는지 시도해 보는 의미도 있다며 미주 사회의 많은 동포와 유수한 기업들의 참여와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후원 기업이나 단체의 예약 위주로 표 배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평화와 화합의 신년콘서트'는 1월 9일 오후 5시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email protected]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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