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더 마블스' 첫날 1위…박서준, 5분 출연에도 관심 뜨겁네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보라 기자] 한국배우 박서준이 특별출연한 영화 ‘더 마블스’가 개봉 첫날 1위를 기록했다. 국내 관객들은 마블작에 출연한 그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첫 주말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더 마블스’는 전날(8일) 9만 1563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는 9만 2287명.

같은 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2만 3367명이 들어 2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25일 국내 개봉해 2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었는데 ‘더 마블스’의 개봉 후 한 계단 내려간 것이다. 누적 관객은 155만 8806명.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박서준이 캐스팅 돼 화제를 불러모은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티오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 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그는 알라드나의 왕자 얀 역을 맡았다.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서 본 적 없었던 박서준의 외적 비주얼과 영어 대사톤, 그리고 왕자 캐릭터의 분위기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박서준은 영화 시작 후 55분쯤에 첫 등장한다. 얀은 오랜만에 만난 연인 캐럴 댄버스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노래하는데, 한국 작품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박서준의 모습이어서 그런지 남다른 호기심이 평탄한 일상을 뒤흔든다. 다만 2분 내로 해당 신이 마무리돼 아쉬움을 남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어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이 ‘빌런’ 다르-벤(자웨 애쉬튼) 일당과 대규모 전투를 벌일 때도 얀은 왕자로서 자국 군대를 불러모아 돕는다. 해당 전투신 역시 2분 안으로 종료된다. 박서준표 얀은 영화 전체에서 약 5분 간 등장해 주인공이라기보다는 특별출연에 가깝다. 한국의 인기 배우로서 그의 출연이 마블 스튜디오의 입장에서도 흥행 상승의 요건이 되는 조건이다.

다만 디즈니+ ‘완다비전’(2021), ‘미즈 마블’(2022), ‘시크릿 인베이젼’(2023) 등의 시리즈를 보지 않았어도 ‘더 마블스’를 표피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모니카 램보와 카말라 칸이 왜 합류하게 된 것인지, 그들이 가진 초능력의 배경적 이해, 그들이 느끼는 깊은 감정선을 이해하는 데 진입장벽은 있다. 이에 ‘더 마블스’를 관람하기 전후로 이 시리즈 시청을 추천한다.

한편 빌런 크리처들의 비주얼은 마블의 아이디어 부족이 아닌 그들의 취향적 고집으로 읽힌다.

‘더 마블스’는 지난 2019년 3월 6일 개봉한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의 속편이다.

국내에서는 어제 극장 개봉했는데 북미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0일 선보이게 된다. 한국과 북미에서 각각 어떤 양상을 띄게 될지 주목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김보라(purplish@osen.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