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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있겠다"..김헌성, '절친' 주상욱도 손절한 뒤끝·갑질 ('사당귀')[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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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헌성의 뒤끝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 김헌성, 정지선 등 보스들의 ‘갑갑’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300여 명의 직원과 10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한 ‘역대급 보스’ 호텔 CEO 김헌성은 식음팀 부장을 대표실로 호출했다. 식음팀 부장이 2018년 매출과 비교해 보고하자 “5년 전과 비교하면 안된다”고 따끔히 지적하면서도, 자신이 아이디어를 낸 계란빵, 연탄빵 매출 상승에는 엄청난 생색을 냈다. 이어진 신메뉴 시연회에서 김헌성은 자신의 의도만큼 나오지 않은 메뉴를 보며 “성의 없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특히 자신의 아이디어가 되려 지적을 받자 뒤끝을 부리기도 했다. 또한 같이 참석한 객실팀 부장의 안일함을 지적하며 그가 다녔던 ‘망한’ 호텔들을 지적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베이커리 팀에 이어 메뉴 개발팀의 신메뉴 시연회도 이어졌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에 김헌성은 “특별하진 않다”고 혹평했다. 결국 문어가 들어간 햄버거는 탈락하며 판매 기회를 잃었다. 이어 새우를 활용한 신메뉴에서는 ‘어두육미’를 주장하며 객실팀 부장에겐 새우 머리를 먹이고 자신은 새우 몸통을 먹었다. 김헌성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나왔던 스페셜MC 주상욱도 “방송 이후 논란이 있겠다”고 씁쓸해했다.



신메뉴 시연회는 살얼음판 그 자체였다. 보여주기를 위해 시도한 라이브 퍼포먼스도 폐지를 결정했다. 실컷 먹어놓고도 “별로다”라고 말한 그는 된장을 베이스로 한 메뉴를 만들면 좋겠다며 아이디어만 투척했다. 이후 식음팀 부장, 객실팀 부장과 식사를 위해 구내 식당으로 이동했고, 대표의 등장에 식사를 하던 일반 직원들도 불편함 속에 식사를 해야했다. 특히 객실팀 부장의 입사 1주년을 알고 갑자기 직원들에게 축하를 시켜 야유를 받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연복은 동생 가게를 방문했다. 동생이 “또 왔어?”라고 했지만 이연복은 “오늘은 손님으로 왔다. 팔아주려고 왔다”면서 친한 동생들과 함께 회식을 하며 매출을 올려주겠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손님 또한 왕병호 셰프, 원영호 셰프 등 요리사들이었고, 동생은 “친구가 아니라 드림팀을 모시고 왔다”며 부담스러워했다. 특히 동생은 6가지 메뉴를 준비하며 “알려줬다면 준비했을텐데 갑자기 와서 회식을 한다고 하니 짜증나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릇을 떨어뜨리는 등 우여곡절 끝에 40분 만에 6가지 메뉴 서빙이 완료됐다. 맛에 대한 호평이 나오자 이연복은 “내가 알려준 것”이라며 생색을 냈다. 이후 이연복은 동생을 위해 같이 온 셰프들에게 레시피를 내놓으라고 반협박을 했고, 이연복의 동생은 마라등갈비튀김, 토마토 탕후루 등의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정지선 셰프의 가게에는 아들과 친구들이 찾아왔다. 정지선은 “아들 친구들 사이에서 무섭다, 혼을 많이 낸다는 소문이 많더라. 그 오해를 풀어주려고 초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지선의 자신감과 달리 아들의 친구들이 무려 12명이나 와서 당혹스러웠다. 특히나 짜장면, 짬뽕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조사를 잘 하지 않고 왔다”고 단호하게 혼내 ‘정지선 소문’에 기름을 부었다.

정지선은 주방 직원 1명과 아이들이 먹을 20인분의 요리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아이라인이 무섭다”, “싸움 잘하실 것 같다”고 입을 모았고, 정지선의 아들마저 “많이 무섭다”며 ‘정지선 소문’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나 정지선은 아이들에게 “스타 셰프의 삶에 대해 물어봐라”고 아이들에게 강제로 질문을 시켜 야유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정지선의 아들은 “엄마는 우리 말고 직원들과 있을 때 악마로 변한다”고 폭로했다. 이후 정지선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5천만 원 짜리 수업”이라며 딤섬 교육을 시켜 MC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딤섬 교육에서 합격한 아이들은 정지선의 사인을 받고 겨우 탈출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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