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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올 어게인!" 레이나, 애프터스쿨·오캬 넘어'싱어게인3'서 날자 [Oh!쎈 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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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나는 저평가된 가수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수 레이나가 '싱어게인3'에서 어떤 콘셉트도 아닌 실력으로 정확한 평가를 받았다. '올 어게인(All Again)'.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서는 '홀로서기' 조에서 71호 가수가 등장했다. 바로 레이나였다. 

레이나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한 대기실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자아냈다. 애프터스쿨부터 유닛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블루까지 인기 걸그룹의 메인 보컬로 활약했던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이는 '싱어게인3'의 심사위원들도 마찬가지. 그는 자신을 알아보고 웅성거리는 반응들에 "나는 '저평가된' 가수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확실한 콘셉트의 그룹과 유닛까지 하다 보니까 그 콘셉트에 맞춰서 활동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까 저라는 사람이 어떤 노래를 하고 어떤 걸 잘하는지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히트곡이 많지만 과거에 머무른 곡들이라 현재를 살아가는 저로서는 다양한 저만의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용기를 냈다. 안 하면 0이지만 하면 뭐라도 얻고 갈 것 같았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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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석의 슈퍼주니어 규현조차 "(레이나가) 혼자 부르는 걸 못 들어봤다"라며 혹시나 하는 걱정을 내비친 상황. 그런 레이나가 선보인 노래는 악뮤(AKMU)의 히트곡 '리바이(RE-BYE)'였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현란하게 오가는 음역을 요구하는 곡을 레이나는 능수능란하게 소화했고 모두의 인정 속에 기분 좋게 '올 어게인'을 받았다. 

"너무 기분 좋다"라며 웃는 레이나에게 규현은 "이게 메인 보컬이지"라며 박수쳤다. 이어 규현은 "첫 소절부터 '일 내겠구나' 싶었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다 보여주신 것 같다. 원래부터 노래 잘하시는 건 알았지만 더 농익은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다비치 이해리는 "한 곡을 끝까지 혼자 다 부르시는 걸 처음 들었다. 노래 진짜 잘하신다. 피치가 왔다갔다 해서 어려운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다 컨트롤하셔서 다 소화하신다. 다음 라운드에 진짜 일 내겠다 생각했다. 목소리도 청량하시고 좋다"라고 거들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무엇보다도 임재범은 "그렇게 많은 활동을 이미 하셨고 많은 걸 누려봤던 분이 다시 '싱어게인' 무대에 섰다는 건 보통 용기 갖고 되는 게 아니"라며 "모든 것들이 혼재돼 힘드셨을 텐데 저 같으면 못 나왔을 거다. 애쓰셨다"라고 레이나를 위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난 레이나가 ""올해 중 가장 기쁜 일 1위"라며 '싱어게인3'의 '올 어게인'에 기뻐하며 무대를 떠난 뒤, 선미는 "저렇게 노래를 하시는 분인데 '하!' 이런 것만 들은 거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실제 레이나가 활동했던 유닛 오렌지캬라멜은 'B급' 콘셉트의 유닛으로 화제를 모았던 터. 'B급을 잘 하려면 실력이 A급이어야 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으나, 콘셉트가 워낙 강해 레이나의 실력이 그를 뛰어넘어 인기를 끌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레이나가 '싱어게인3'를 통해 애프터스쿨 시절을 지나 솔로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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