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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양대인 감독의 웨이보, 북미 NRG 3-0 완파…4강 선착(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사직실내체(부산), 고용준 기자] 기대했던 시원시원함은 없었지만, 평정심을 유지한 웨이보에게 NRG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양대인 감독이 이끄는 웨이보가 가장 먼저 8강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롤드컵 4강에 선착했다.

웨이보는 2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NRG와 경기에서 초반 주도권을 틀어쥔 상대 조합을 중반 이후 와해시키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PL 4번 시드 웨이보 게이밍은 차주 벌어지는 4강전 대진표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됐다. 팀의전신인 쑤닝 게이밍시절을 포함해 4년만의 4강 진출. '샤오후'는 6년만의 4강 진출, 더샤이와 크리스피는 4년만의 4강을 밟게 됐다. 

서구권 팀으로 유일하게 8강에 살아남은 NRG는 5년만의 북미 4강 진출을 위해 레넥톤 비에고 오리아나 세나 탐켄치 등 초중반에 강한 챔프들로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세나-탐켄치를 제외한 다른 챔프들의 엇박자가 잇달아 일어나면서 NRG는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웨이보는 성급하게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다 손해를 입었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종일관 손해를 누적하던 웨이보는 33분 경 성장한 아펠리오스를 중심으로 열린 한타 구도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후반 조합을 꾸린 웨이보는 바이-카이사로 돌진 조합을 꺼내든 NRG를 상대로 초반부 부터 이득을 챙겼다. 퍼스트블러드 이후 상대 봇 다이브를 큰 피해 없이 넘기면서 후반 조합임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돌진 조합을 꾸린 NRG는 전혀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단 한 번 드래곤을 취했을 뿐 결국 드래곤의 영혼까지 웨이보가 완성했다.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로 첫 내셔남작을 잡았지만, 정글러 콘트랙츠만이 살아 돌아가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드래곤의 영혼 완성 이후 두 번째 내셔남작을 접수한 웨이보는 NRG의 본진을 헤집으면서 20-9, 33분 23초만에 2세트를 정리했다.

3세트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일찌감치 봇 라인전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틀어쥔 웨이보는 일방적인 공세를 거듭하면서 영봉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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