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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음식의 품격 뉴욕에 알린다

‘나로’ 레스토랑 오지은 셰프, 한인·주류사회 고객에 인기
한국 발효음식 바탕…뛰어난 맛과 창의적인 메뉴 선보여

AP 하우스 이벤트 때 요리 사진. [사진 오지은 셰프]

AP 하우스 이벤트 때 요리 사진. [사진 오지은 셰프]

 
나로(NARO) 레스토랑에서 요리에 몰두하고 있는 오지은 셰프. [사진 오지은 셰프]

나로(NARO) 레스토랑에서 요리에 몰두하고 있는 오지은 셰프. [사진 오지은 셰프]

뉴욕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식당 중의 하나인 ‘나로 레스토랑(NARO: 웹사이트 www.NAROnyc.com)’에서 한국 전통음식을 바탕으로 최고 품격의 한식 메뉴를 만들고 있는 오지은(사진) 셰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 셰프는 지난해 맨해튼 록펠러센터에 오픈한 나로 레스토랑에서 JP 윤영 셰프와 함께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차세대 요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 셰프가 일하고 있는 나로 레스토랑은 뉴욕타임스로부터 별 3개를 받은 뛰어난 레스토랑으로 한인들은 물론 한식을 좋아하는 주류사회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 셰프는 나로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한국의 전통 발효 음식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요리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오 셰프는 나로 레스토랑의 김치와 장아찌를 도맡아 관리하고 있는데, 그가 내놓고 있는 한국의 전통 발효 음식으로는 김치와 장아찌 종류만 해도 백김치, 배추김치, 파김치, 동치미, 파슬리 장아찌, 할라피뇨 장아찌, 양파 장아찌, 코리엔더 장아찌 등 다양하다.  


 
나로 레스토랑을 찾은 고객들은 오 셰프의 뛰어난 솜씨로 김치찜을 곁들인 메인 요리 등 김치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함께 김치를 따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사이드 디시 매출이 늘어났다.
 
그러나 이러한 오 셰프의 솜씨와 명성은 이미 한국에 있을 때부터 알려졌는데, 그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오 셰프는 나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면서 업소를 대표해 뉴욕 일원에서 열린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가해 뛰어난 맛과 스타일의 메뉴를 알리고 있다.  
 
오 셰프가 그동안 나로 레스토랑을 대표해 참여한 주요 이벤트는 ▶Food Bank for New York City event(The Inaugural Gotham Ball) ▶The Korean Cookbook Launch Party ▶The New York City Wine and Food Festival ▶NBC Annual Tree Lighting Party 등이다.
 
특히 오 셰프는 지난 8월 30일 열린 AP 하우스 이벤트(AP House private event)에도 주요 셰프로 참여해 연근 조림을 곁들인 떡갈비와 연어구이, 그리고 한국의 잡채를 재해석한 잡채 요리를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오 셰프는 “메뉴의 계획 단계에서 나로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 떡갈비를 선택하고 그와 어울리는 재료들을 조합했고, 또 재료를 구매할 때에도 품질과 신선도를 고려해 최상의 재료를 선택했다”며 “이벤트에서는 요리의 조리와 마무리 작업을 책임져 고객들을 맛있는 식사로 만족시켰는데, 재료의 손질과 조리 시간·온도를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오 셰프는 이와 함께 음식의 전달 방식과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는 등 이벤트 음식의 성공을 위해 전문적이고 신중한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이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오 셰프는 오는 2024년과 2025년에는 서울(Solbam)과 싱가포르(Meta), 런던(Solip) 등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해 뛰어난 요리 실력과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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