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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와 더 가까워지는 KG모빌리티, 전기차/하이브리드도 공동 개발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오른쪽)과 BYD왕찬푸 회장이 배터리 팩 공장 설립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오른쪽)과 BYD왕찬푸 회장이 배터리 팩 공장 설립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가 중국의 전기차 선두주자 BYD와 더 친밀해지고 있다. 배터리 팩 한국 공장을 함께 짓기로 협약한데 이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KG 모빌리티는 2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친환경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해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와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일 중국 선전의 BYD 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권용일 연구소장이 BYD를 찾았고, BYD 그룹에서는 왕찬푸 회장과 배터리 계열사인 FinDreams Battery 허롱 총사장, 파워트레인 계열사 FinDreams Powertrain 루어홍빈 총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미 협업의 결과물도 손에 쥐고 있다. 최근 양산을 시작한 토레스 EVX가 양사의 합작품이다.

왼쪽부터정용원 대표이사,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FinDreams Battery허롱 총사장.

왼쪽부터정용원 대표이사,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FinDreams Battery허롱 총사장.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은 정용원 대표이사와 허롱 총사장 간 서명으로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을 토레스 EVX와 2024년 하반기 양산목표로 개발중인 O100에 탑재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 및 팩 사업분야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는 BYD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차세대 KG 모빌리티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정용원 대표이사,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FinDreams Powertrain루어홍빈 총사장.

왼쪽부터 정용원 대표이사,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FinDreams Powertrain루어홍빈 총사장.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체결은 정용원 대표이사와 루어홍빈 총사장 간 협약 서명으로 성사됐다. 

이번 협약에 앞서 이미 양사 연구진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으며,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도 병행할 계획인데 이와 관련해 최근 연구소 조직 개편을 완료한 바 있다.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은 “지난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뗀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전기차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였다”며, “이번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전기차 전용플랫폼 도입,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회사의 제품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곽재선 회장은 “KG 모빌리티의 개발방향성은 최근 출시된 토레스 EVX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KG 모빌리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배터리 10년 100만km 보증 선언을 통해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향후 KG 모빌리티가 자체 생산하는 배터리팩 적용을 통해 고객들께 최고의 안전과 보증에 대한 약속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는 “BYD와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동개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KG 모빌리티는 한층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며 “특히 이번 협력은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첨단 전기/전자 통합 기술이 적용된 신차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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