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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쿠엔틴 타란티노"…'언더 유어 베드' 12월 개봉 확정[공식]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보라 기자] ‘일본의 쿠엔틴 타란티노’라 불리는 사부(SABU) 감독의 2023년 신작이자, 첫 한국영화 진출작 '언더 유어 베드'(Under Your Bed)가 12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언더 유어 베드'(감독 사부, 제작 ㈜미스터리픽처스, 배급 ㈜트리플픽처스)는 대학시절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그 곁을 맴돌며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의 하드보일드 X급 멜로.

'언더 유어 베드'는 첫사랑을 위해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와 밑바닥에 내팽개쳐친 한 여자를 통해 폭력과 욕망이 만연한 우리 시대에 폭력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배우 이지훈과 신수항의 괄목할 만한 변신, 신예 이윤우의 파격적인 연기 도전이 사부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과 만나 전대미문의 하드보일드 멜로를 완성했다.

또한 '언더 유어 베드'는 사부 감독이 한국 제작진과 함께 국내에서 100%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한 첫 작품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함께 공개된 '언더 유어 베드'의 티저 포스터는 침대 위의 여자와 침대 아래의 남자의 모습이 먼저 호기심을 일으킨다. 슬픈 듯 공허한 표정의 여자에게 기어코 닿고자 몰래 손을 뻗고 있는 남자의 표정은 무엇인지 모를 감정을 느끼게 한다. “너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너의 전부를 느낀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언더 유어 베드'의 티저 예고편은 바닷가에 앉아 있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숫자를 세는 남자의 목소리에 또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두 남자, 그리고 한 여자가 어떤 관계에 놓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남자의 귀에는 시종일관 무선 이어폰이 끼워져 있는데, CCTV 화면으로 가득 찬 어두운 방은 무선 이어폰의 소리가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지 힌트를 제공한다. 티저 포스터에 이어서 등장하는 침대 위아래의 두 사람의 모습은 묘한 감정이 느껴져 영화를 통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싶게 만든다.

한편 사부 감독은 장르의 기존 관습을 허물고 독특하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장르물부터 보편적 정서를 건드리는 가족영화까지 선보여왔다. 새로운 시선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무한 스펙트럼의 ‘사부 월드’를 구축해 온 일본 영화계 거장. '탄환주자'(1996), '포스트맨 블루스'(1997), 'MODAY'(2000), 'DRIVE'(2002), '행복의 종'(2003), '미스 좀비'(2013), '천공의 차스케'(2016), '미스터 롱'(2019), '댄싱 메리'(2020), '마이 블러드 엔드 본즈 인 어 플로깅 갤럭시'(2021) 등을 만들었으며 베를린 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의 상찬으로 이름을 알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예고편


김보라(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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