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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8승→빅리그 '가을 에이스'…"한국에서 던졌던 35세 켈리가 10월 에이스"

[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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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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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메릴 켈리(35)가 월드시리즈 2차전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프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켈리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는 1차전을 5-6 패배로 내줬지만,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MLB.com은 켈리의 호투에 “훌륭했다”고 했다. 또 “이미 10월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켈리는 지난 8일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등판해 6⅓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을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상대로 첫 등판에서는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으나, 두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데에는 켈리 몫도 크다. 월드시리즈 1차전을 마치고 텍사스 타자 마커스 세미엔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는 어떤 것도 주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리조나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을 보낸 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에서 투구한 켈리는 정규시즌 동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잭 갈렌의 ‘사이드맨’이었다. 하지만 그는 10월에 에이스처럼 던졌다”고 추켜세웠다.

켈리는 지난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하면서 ‘KBO 역수출 성공사’로 꼽혔다. 마이너리그는 2010년 처음 뛰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던 그가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고 빅리그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SSG 전신인 SK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그해 11승 10패를 기록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후 2016년에는 9승 8패에 그쳤지만 2017년 16승(7패)으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켈리는 2018년 12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켈리는 2019년 13승 14패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후 애리조나 선발 한 자리를 꿰찼고 지난 시즌 13승(8패), 올 시즌 12승(8패)로 잭 갈렌과 함께 ‘원투 펀치’ 노릇을 했다.

그는 월드시리즈 첫 등판을 마치고 “나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꿈을 꿨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홍지수(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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