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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11월 선거 코앞으로 다가왔다

11월 본선거가 내일부터 시작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조기 선거가 치러지고, 11월 7일이 본선거 당일이다. 올해는 유권자 등록 마감이 조기 선거 첫날인 10월 28일이다. 예년에는 본선거한 달 전에 마감됐는데 올해부터는 10일 전인 조기 선거 첫날로 늦춰졌다. 반가운 일이다. 그만큼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도 민권센터 선거 핫라인(718-460-5600)으로는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선거 막바지에 투표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을 것이다. 해마다 강조하지만 이미 늦어서 올해 투표를 못 해도 또 유권자 등록을 늦추지 말고 당장 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간이 많다고 미루면 선거 때마다 “아차! 유권자 등록 또 안 했네” 하며 해마다 투표를 못 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우편 부재자 투표 신청 마감은 지난 10월 23일로 이미 지났다. 선관위 사무실 방문 신청은 11월 6일까지 가능하다. 올해는 시행되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부재자 우편 투표를 특별한 이유가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또한 반가운 일이다. 이 밖에도 유권자 자격을 잃었던 주민들의 권리 복원 지원(형사범으로 복역하던 수감자가 석방되기 전에 자격 복원을 통지하고 유권자 등록 용지 제공), 조기 투표 시작 48시간 전부터 투표소 변경 금지, 선거법 소송을 제기할 때 유리한 재판 관할 지역 선택 금지 등 투표 권리 강화법이 지난 9월 확정됐다. 민권센터를 비롯해 시민단체들의 줄기찬 요구에 따른 성과다. 민권센터는 이 법이 적용되는 과정에서 투표 장벽에 목소리를 잃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공정, 공평한 선거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권센터는 올해도 한인과 아시안, 이민자들의 선거 참여를 늘리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선거 참여 전화 걸기 캠페인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6차례 펼쳤다. 민권센터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주간 플러싱 지역에서 1000여 가구를 방문해 투표를 독려했으며 앞으로 2주간은 베이사이드 유권자 가정을 방문한다.
 


민권센터가 이끄는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은 최근 캐리비안평등프로젝트(리치몬드힐), 중국계진보협회(맨해튼 차이나타운), 부모자녀관계협회 & 건강 증진(브루클린 선셋파크) 등 5개 가입단체들에 가정 방문 교육을 하고 뉴욕시 전역 아시안 밀집 지역 선거 참여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선거 안내 책자를 만들고, 주요 후보자들에게 정책 설문 조사를 펼쳐 그 결과를 웹사이트( www.apavoice.org/2023-general-election)에 공개했다. 특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베이사이드 지역 19선거구 뉴욕시의원 후보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한국어로 살펴볼 수 있다.
 
한인 시민권자들은 꼭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를 해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권익 확대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18%가 넘었다. 하지만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시의원 재량 예산 지원은 4.66%에 그치고 있다. 아시안 단체들이 열심히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않으면 힘이 없다. 선거 참여가 힘을 키우는 길이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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