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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희망의 끈 놓지 않은 ’버서커’ 김민철, “아직 끝난게 아냐”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KBS아레나, 고용준 기자] ‘북미팀들과 유럽팀들이 월즈(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하잖아요. 이번에는 꼭 그런 모습을 벗어나는 걸 보여드리고 싶네요.”

지난 달 15일 부트캠프를 시작할 때 마음 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버서커’ 김민철은 “아직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로 8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클라우드 나인(C9)은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1승 2패 프나틱과 탈락결정전에 임한다.

C9은 LCS 2번 시드로 참가한 이번 대회서 매드 라이온스와 첫 경기를 승리한 직후, 리닝 게이밍(LNG)과 T1에 연이는 패배를 당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



지난 22일 T1과 1승 1패 3라운드 경기서 22분 25초만에 0-15의 킬 스코어 퍼펙트 패배를 당하고 OSEN을 만난 ‘버서커’ 김민철은 패배를 깔금하게 인정하면서 여전히 투지를 내비췄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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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 준비할 때는 ‘할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최소한 반반 구도는 만들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지지 않는다’고 마음 먹고 솔직히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바드 픽 자체를 생각 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초반 탑-정글 구도가 너무 망가졌다. 경기 자체가 초반에 터지면서 경기하기 힘들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실수가 많았다.”

덧붙여 그는 “연이는 패배로 인해 분위기는 안 좋은 게 맞다. 2패를 했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다. 패할 때마다 ‘끝난게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최대한 발 버둥 쳐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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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스위스 라운드 방식에 대해 김민철은 쉽지 않은 방식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LCS, LEC에 유리한 방식이라는 점이라는 일부 의견에 동의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제일 불편한 점 하나를 꼽아본다면, 대진 상대가 바로 정해지는 게 아니다 보니, 대진 상대가 정해지고 하루 뒤나 이틀 뒤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짧다는 점이다. 하지만 모든 팀에 적용되는 경우라 타협할 여지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스위스 스테이지가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기 이전까지 단판으로 진행 돼 LCS와 LEC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 걸로 안다. 솔직히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지면 끝이다. 이왕 하는 건데, 그냥 마음 편하게 경기하면서 이기겠다.”

북미에서 만 2년을 꼬박 채운 그에게 한국과 북미의 프로생활 차이를 묻자 “프로생활이다. 한국에서 프로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한국에 비해서는 개인적인 시간 많다고 생각한다.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개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다.”면서 “지금 영어는 간단한 인터뷰가 가능한 정도다. 아직 프리 토킹을 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다”며 머쩍게 웃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김민철은 “남은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8강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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