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메디컬그룹] 실버패션쇼, 시니어 모델들의 화려한 비상!
LA 한인사회 최초로 개최
평균 연령 63세 시니어 모델
이번 실버패션쇼에는 평균 연령 63세인 100여 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했다.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의상 디자이너들의 잇따른 참여에 힘입어 미니멀웨어부터 무대의상, 캐주얼 그리고 한복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젊은 모델들 못지않은 화려한 런웨이 무대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류 셀럽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미희한복(김은주 디자이너)의 순서에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무대가 선보였다. 미스 아시아대회에서 수상한 한인 2세들과 시니어 모델들이 함계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 구와 신의 조화를 선보이는 의미있는 무대로 카메라 플래쉬가 쉼없이 터졌다.
백발이 성성한 모델들이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의류 브랜드 핵으로 등장하게 됐다는데 동의한 주류 업체들도 올해 실버패션쇼에 흔쾌히 참여했다. 미니멀룩 브랜드인 'Abe', 친환경 캐주얼 의류업체 'Industry of All Nations (IOAN)', 무대의상 전문업체 'Typhoon', 패션 디자인 전문 대학 'FIDM' 의 졸업생 작품, 'Recycled Karma', 그리고 'Elaine Kim Collection' 등 역대로 많은 브랜드들이 실버패션쇼 시니어 모델들을 응원했다.
이 밖에도 댄스 스튜디오 'Debute Dance Disctrict' 의 김이레(Yireh Kim) 디렉터는 케이팝 댄스가 나이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재능기부로 지난 3개월간 시니어 모델 13명에게 안무를 가르친 끝에 실버패션쇼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올해 72살의 한 시니어 모델은 "누군가의 아내 또는 남편, 엄마 또는 아빠로만 살아온 시니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해 주고, 평소 입어보지 못했던 디자이너 의상들을 입고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런웨이를 걷는 것은 인생에 단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미메디컬그룹이 최초로 시도한 실버패션쇼에서는 100여 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10여 개 섹션 의상들을 선보이는 내내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가 넘쳤고 다양한 연령층의 다인종 관객들 또한 한인사회와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했다.
한미메디컬그룹 정수헌 이사는 실버패션쇼가 축제의 장이 된데 기쁘다며 "도전하는 시니어들이 큰 힘을 받길 바란다. 백세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패션쇼의 성공적인 개최에 함께해 준 모든 협찬사들과 후원사들 그리고 봉사자들에게 큰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한미메디컬그룹이 개최한 '제3회 실버패션쇼'는 지난 4월 200명 이상의 지원자 가운데 오디션을 통과한 모델들로 구성됐다. 이들 모델들은 전문 워킹 트레이너 박애란 씨의 지도 아래 6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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