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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그룹’ 한상대회에 50만불 쾌척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 준비 기금으로 거액 지원 화제

키스그룹은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개막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50만 달러의 준비 기금을 쾌척해 화제가 됐다. 사진은 행사에 참가한 키스그룹 임직원 모습. [사진 키스그룹]

키스그룹은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개막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50만 달러의 준비 기금을 쾌척해 화제가 됐다. 사진은 행사에 참가한 키스그룹 임직원 모습. [사진 키스그룹]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키스그룹(KISS GROUP)이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농협 등 500여 개의 유수 사업체(60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1만 명 이상이 관람한 대규모 한상대회에 50만 달러를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키스그룹은 지난 11일부터 나흘 동안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 행사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기업들과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원하는 한인 동포 기업들이 각 기업의 최신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 1989년 뉴욕에서 창업해 현재 월마트·타깃·CVS 등 주요 유통 매장에 입점, 미국 뷰티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한 키스그룹이 간판 한인 동포 기업으로 참가해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손톱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네일 제품과 인조 속눈썹, 빗 등으로 구성된 증정품 키트를 나눠주며 주요 제품들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키스그룹은 올해 대규모 부스 설치로 눈길을 모은 것과 함께 특히 대회 준비 기금으로 50만 달러를 주최 측에 전달해 행사 진행에 큰 힘을 보탰다.  
 
키스그룹의 피터 원 이사는 올해 행사 참가의 의의에 대해 “우리 목표는 미국 내 500대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모인 한상 여러분에게서 많이 배우고, 우리가 어떤 회사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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