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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정지 환자' 살린 백종원 "누구라도 똑같이 했을 것" (인터뷰 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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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당연히 해야 할 일 한 거죠".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심정지로 쓰러졌던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일에 대해 겸손을 표했다.

오늘(16일) 오전, 백종원 대표가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의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지난 주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돼 백종원 대표의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백종원 대표는 OSEN과의 통화에서 "미담이랄 게 있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같은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일인데 갑자기 이렇게 알려졌다"라며 멋쩍어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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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는 과거 군 장교 복무 당시 심폐소생술을 익혔다. 이에 그는 "식당에서 우리 방 옆에서 어르신이 쓰러졌다. 도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바로 앞에 오르내리는 계단이 있었는데 거기서 쓰러지면 큰일 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러진 분이) 연세가 있는 어르신이었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으시고 무탈하시다고 전해들었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방에 축제 참석 차 내려 와 있다가 갑자기 오전에 전화가 쏟아졌다"라고 밝힌 그는 "기사까지 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언론을 통해 알려져 어쩔 줄 모르겠다. 칭찬받을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더 그렇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미담과 함께 백종원 대표의 향후 행보 또한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오는 2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로 시청자와 다시 만난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인 해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 시즌1에서 아프리카 모로코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한식당 창업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시즌2에서 스페인에서 동시에 2개의 가게를 운영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MBC, tvN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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