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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나!' 수지는 '안나' 수지를 넘을 수 있을까 [Oh!쎈 레터]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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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20대 끝자락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나 배우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수지. 30대가 되자마자 인생캐릭터를 새로 쓸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2022년은 수지에게 잊을 수 없는 해다. 수지가 타이틀롤을 맡은 쿠팡플레이 ‘안나’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안나’는 이름, 가족, 학력, 과거까지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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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수지는 고단한 삶에 지친 유미이자 화려한 삶을 즐기는 안나로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파고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현실적으로 납득이 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심리 전문가를 만나 세세하게 상황별로 다양한 조언을 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쏟으며 캐릭터 구축해 힘을 기울였다.

수지는 ‘안나’를 통해 2023년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 2023년 콘텐츠아시아 어워즈 올해의 여자 배우상, 2023년 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경쟁부문 연자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우뚝 섰다.

‘안나’로부터 1년 후인 2023년 10월, 수지는 ‘안나’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와 작품으로 돌아온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두나!’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동명의 원작 네이버 웹툰 ‘이두나!’는 ‘나노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민송아 작가의 작품으로 아이돌 출신 하우스 메이트와 꿈만 같은 캠퍼스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 묘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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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아이돌 출신’, ‘독보적 미모’ 등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가상 캐스팅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됐는데, 이두나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두나는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자 인기의 구심점으로 활동하던 중,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가 셰어하우스에 머물며 두문불출하는 인물이다.

수지가 복합적인 이두나의 감정선을 완벽히 표현할 것이라는 기대는 당연하다. 영화 ‘건축학개론’부터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스타트업’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히고 ‘안나’로 절정에 올랐기 때문이다.

수지는 “두나는 솔직하고 거침없지만 상처도, 외로움도 많아서 뾰족한 발톱을 지니고 있는 고양이처럼 느껴지는데, 사실은 사람을 좋아하는 ‘개냥이’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보였고, 이정효 감독 또한 “이두나 역할로 ‘수지밖에 없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디렉션을 주면 즉흥적으로 연기하면서도 몰입감을 줘서 좋았다. 놀라운 점들이 많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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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이후 1년 만에 나서는 수지는 ‘이두나!’로 인생캐릭터를 경신할까. 싱크로율부터 연기력까지, 기대가 되는 이유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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