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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패배 SSG, PS 구상은 나중의 문제…결국 최종전까지 '원투 펀치' 쓰게 됐다

SSG 투수 김광현. / OSEN DB

SSG 투수 김광현.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결국 포스트시즌 돌입 직전 ‘원투 펀치’를 모두 쓰게 됐다.

SSG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5 패배를 당했다.

삼성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뷰캐넌이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SSG 선발 문승원의 호투에 막혀있던 타선이 3회초 선제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준이 좌전 안타를 쳤고 김호재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문승원의 폭투로 김현준이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이재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SSG는 5회 들어 역전했다. 한유섬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잇따라 적시타를 쳤다. 간판타자 최정이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규시즌 아웃된 상태이지만, 두 선수가 중심에서 해결사 노릇을 해주고 있다. 6회에는 김성현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문승원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바로 베테랑 필승조 노경은이 구원 등판했으나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뺏겼고 중견수 실책으로 2, 3루 위기기 이어지고 피렐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다시 경기가 뒤집혔다.

SSG는 8회말 1점 더 내줬고 오승환의 KBO 개인 통산 400세이브 희생양이 됐다.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 OSEN DB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 OSEN DB


문제는 앞으로 남은 두 경기다. 일단 가을야구는 하지만 3위 싸움은 이어가야 한다.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하는 중이다.

더구나 SSG의 남은 2경기 상대가 두산이다. 16일 잠실에서, 17일에는 인천에서 한 경기 씩 남았다. 결국 최종 순위는 시즌 최종전에서 결판이 난다. 한 경기도 내줄 수 없는 상황이다. 와일드카드시리즈보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이 좋다.

그러면 SSG는 예정된 로테이션대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김광현이 모두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야 한다. 최종전을 남겨두고 3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면, 구태여 김광현을 시즌 최종전에 등판시키지 않아도 됐다. 더 쉬게 하고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기용이 최선이었다.

아직 시즌을 3위로 마칠지, 5위로 끝낼지 알 수 없다. 일단 엘리아스와 김광현은 모두 등판해야 할 상황이다.

3위가 최선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19일부터 시작된다. 4, 5위 팀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가을축제가 열린다. SSG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 18일 쉬고 19일부터 21일 이동일까지 4일 쉬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맞이할 수 있다.

그러면 김광현, 엘리아스를 두고 1차전 선발 카드를 고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나중의 일이 됐다. 남은 두 경기에서 3위를 지키는 게 급선무다.

/knightjisu@osen.co.kr


홍지수(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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