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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입단테스트 저니맨, KIA 운명 짊어지나? 13일 친정 두산 상대로 선발등판 [오!쎈 광주]

KIA 김건국./OSEN DB

KIA 김건국./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35살 우완 투수 김건국이 운명의 중책을 맡았다. 

김종국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김건국을 선발투수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KIA는 12일 광주 롯데전, 13일 잠실 두산전, 16~17일 광주 NC전까지 4경기를 갖는다. 5위 두산에 2경기차로 접근했지만 역전 5강을 위해서는 전승이 필요하다. 특히 13일 두산을 반드시 이겨야 희망이 생길 수 있다. 

김건국은 지난 9월26일 NC전에 대체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6-4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다시한번 호투를 해주기를 기대받고 있다. 상황에 따라 불펜을 조기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건국은 2006년 두산에 입단해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NC, KT, 롯데를 거쳐 올해 KIA에 입단했다. 2022시즌을 마치고 방출당했고 은퇴와 아마지도자 진출을 모색하다 입단테스트를 받고 극적으로 KIA에 입단했다.

올해는 5경기에 출전해 13⅓을 던졌다.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 중이다. 어쩌면 KIA 시즌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것이 흥미롭다. 

KIA 김건국./OSEN DB

KIA 김건국./OSEN DB


김 감독은 산체스와 토마스 파노니를 NC와의 마지막 2경기에서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 16일 선발투수는 이의리, 17일 최종전 선발투수는 양현종이 등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로테이션상 의리가 16일 등판하고 양현종이 17일 나선다. 파노니와 산체스는  (역전 가능한)그런 상황이 만들어지면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면 탈락이니 올인한다는 생각으로 배수의 진을 쳐야 한다" 

김 감독은 이날 롯데전에 대해서도 "선발 산체스가 좋은 투구를 해서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면 좋겠다. 초반을 잘 막아주기를 바란다. 오늘도 초반 선취점을 뽑아 리드하면 초반부터 필승조를 가동할 수 있다. 전 불펜진을 가동할 수 있다"며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KIA 선발라인업은 김도영(3루수) 고종욱(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소크라테스(우익수) 이우성(좌익수) 한준수(포수) 변우혁(1루수) 김호령(중견수) 김규성(유격수)이다. /sunny@osen.co.kr


이선호(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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