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결혼' 손헌수 "'♥7세 연하' 여친, 애칭은 '여보'...일상 공개는 고심" (직격인터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유수연 기자] 예비 신랑 개그맨 손헌수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0일 개그맨 손헌수는 OSEN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손헌수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웨딩홀에서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의 예비 신부는 관광공사에서 근무 중인 일반인으로, 손헌수와 2년 열애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손헌수는 "결혼 앞두고 되게 설레고 이럴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다. 준비 기간이 길어서 그 기간 안에 설렘이 작게 왔다 갔다 했다. 지금은 긴장감, 부담감 같은 것들이 느껴진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결혼을 단 5일을 앞둔 근황에 관해서는 "사실 와이프가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 다 정하신 후 카톡으로 정리해서 보내주시면, 저는 '네'하고 답하는 거다. 워낙 잘하시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예전에는 'OO님'이라고 불렀는데, 현재는 '여보'라고 부른다"라고 웃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2년 열애 끝에 결실을 보게 된 소감을 묻자, 손헌수는 "저희는 불꽃 같은 사랑은 아니다. 젊었을 때 불꽃 같은 사랑을 하면 바로 식어버리지 않나. 저희는 미세한 불씨부터 시작한 사랑인데, 불타올라서 2년간 천천히 올라온 사랑이다. 무겁고 은은한 사랑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결혼식에는 수많은 스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례는 개그맨 이홍렬, 사회는 김인석, 축사는 박수홍, 축가는 진성, 김용임, 이자연, 조혜련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손헌수는 "축사 같은 경우는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다. 워낙 (박수홍과) 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보니. 형이 '현수야 그럼 내가 뭘 해야 할까' 하시길래 '축사해 주세요. 그럼'이라고 부탁했다. 사회를 맡은 김인석은 그 자리 바로 옆에 있어서 맡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주례를 맡아주신 이홍렬 선배님은 '주례는 내가 해야 하지 않아?'라고 해주셔서 맡게 되셨고, 축가를 맡은 조혜련 선배님 경우는 '축가는 누가해? 누나가 해 말아?'라고 이야기가 나와서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아나까나'를 또 부르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결혼 후 방송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손헌수는 "지금처럼 열심히 방송일을 할 것"이라면서도, 결혼 일상 공개 계획에 관해 묻자 "아내가 일반인이다 보니 살짝 고민이다. '동치미'나 '아침마당'은 아직 출연을 논의 중이고, 관찰 예능이나 사생활 공개형 예능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와이프가 (토크 위주의 방송에) 한 번 나가는 것까지는 '오빠에게 도움이 되면 무조건 하겠다'라고 하긴 했는데, 주변에 보니 사생활 공개는 그렇게 큰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고민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헌수는 "저희 결혼 때문에 전국의 어르신들이 잔소리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하시고, 소개팅도 많이 시켜주시고 했는데, 드디어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장가를 가게 되었다. 모두 어르신분들 덕분이다. 말씀 모두 새겨듣고, 열심히, 건강하게 결혼생활 하겠다"라며 인사했다.

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손헌수는 2000년 MBC 개그맨 11기 공채로 데뷔했다.

/yusuou@osen.co.kr


유수연(yusuou@osen.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