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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뺑이 안경 쓴 졸리.."7년전부터 영화 줄여" 의미있는 컴백작 베일 벗다 [Oh!llywoo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48)가 차기작에서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로 변신한 모습이 첫 공개됐다.

오페라 스타 마리아 칼라스의 전기영화 '마리아(Maria)'의 첫 번째 스틸이 9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었다.

'마리아'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실제 이야기를 그린 전기 작품. 마리아 칼라스의 삶에 대한 소란스럽고 아름답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루며 1970년대 파리에서 그녀의 마지막 날을 재현할 예정이다.

공개된 두 개의 새로운 사진은 졸리가 미국 태생의 그리스 오페라 디바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크고 둥근 안경을 쓰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챙이 넓은 레이스 모자를 쓴 모습으로 졸리의 강인한 인상이 돋보인다. SAG-AFTRA 임시 계약을 체결한 '마리아'는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최신 전기 영화이다. 할리우드의 WGA 파업 이전에 스티븐 나이트가 각본을 썼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의 영화는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전기물로 유명한데 '스펜서'와 '재키' 등이 있다. '스펜서'에서는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비 역을, '재키'에서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전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역을 맡아 각각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가장 최근 영화인 '엘 콘데(El Conde)'는 2023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초연됐다.

라라인 감독은 성명을 통해 "'마리아'의 제작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스티븐 나이트의 훌륭한 대본과 전체 출연진에 힘입어 마리아 칼라스의 놀라운 삶과 작품이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제작진, 특히 안젤리나의 눈부신 작업과 남다른 준비가 돋보였다"라고 전했다.

졸리는 이전 성명에서 "나는 마리아의 삶과 유산에 대한 책임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한다"며 "나는 도전에 응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하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마리아 칼라스는 3옥타브에 달하는 보컬 범위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오페라 스타가 됐다. 더 가디언에 따르면 그녀는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한편 이 영화는 졸리가 2021년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대형 스크린으로 복귀작이다.

그녀는 지난 달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으로서 전환기에 있다"며 "요즘 기분이 좀 우울하다. 지난 10년 동안 나 자신이었던 것 같지 않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7년 전부터 의도적으로 영화의 수를 줄이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장시간 촬영이 필요하지 않은 일만 맡았다"고 밝혔다. 

/nyc@osen.co.kr

[사진] SNS


최이정(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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