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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찌빠’ PD “‘1.2t’ 10人 케미 걱정했는데, 85년생 5명 서로 잘 끌어줘” [직격인터뷰①]

[OSEN=김채연 기자] ‘먹찌빠’ 박중원 PD가 첫 방송을 마친 뒤 소회를 밝혔다.

9일 오전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연출을 맡은 박중원 PD는 OSEN과 전화 통화를 통해 첫 방송을 마친 소감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중원 PD는 첫 방송에 대해 “첫 촬영할 때 비가 많이 와서 잘 찍혔을까도 걱정했고, 다들 출연자들도 걱정이 많았다. 그런 거를 생각했을 때 일단 내용 자체는 기획의도에 부합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먹찌빠’는 내 몸을 사랑하는 덩치들이 ‘광고 모델’을 두고 펼치는 덩치 서바이벌로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 등이 출연했다. 첫 방송에서는 10명의 몸무게 합이 1200kg가 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박중원 PD는 10명의 출연진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고민한 부분이 있냐는 말에 “덩치가 있어야하는건 당연하고, '서로 케미가 잘 맞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10명정도 모으다보면 케미가 잘 맞아야 내용이 더 재밌잖아요. 공교롭게 85년생 5명이 모이면서 이제 동갑이니까 서로 좀 더 잘 끌어주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섭외과정에서 이규호, 이호철 씨가 친하다고 들었고, 박나래 씨, 이국주 씨도 친분 관계를 알고 있었다. 절반이 85년생이니까 동갑내기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첫 방송에서는 초면이다보니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나온 것도 사실. 이에 박 PD는 “다음 촬영 분인 3회부터 85년생들이 한 팀이 된다. 이때부터 박나래 씨가 이규호 씨한테 말을 놓고 엄청 가까워지더라”며 85년생 동갑내기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 100kg가 넘는 덩치들 사이 유일한 두자릿수 몸무게를 기록한 박나래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중원 PD는 “박나래 씨 같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처음 봤다. 같이 작업해 본 적이 없었다. 저도 티비로만 보다가, 처음 카메라 앞에서 보는데 좀 인형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상대적이니까 조금 ‘미니미’ 같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아유 귀여워’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김채연(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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