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실망 안할 것"…'운수 오진 날' 이성민→유연석, 기대되는 택시 스릴러(28th BIFF) [종합]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필감성 감독, 이성민, 이정은, 유연석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필감성 감독, 이성민, 이정은, 유연석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일상적인 공간인 택시가 점점 공포의 공간으로 변해가는데, (드라마에서) 서스펜스·스릴러로 변화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필감성 감독은 6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새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오픈토크에서 “하루 동안에 벌어진 이야기를 10부작으로 풀어낸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고 ‘운수 오진 날’이 가진 장점을 이 같이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송한나, 연출 필감성,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은 평범한 택시기사가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아포리아 작가가 2020년에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성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성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필감성 감독은 자신만의 연출 방식에 대해 “저는 아침에 탔던 택시 같은 느낌을 시청자들께 드리고 싶었다”며 “그래서 실제로 20만km 가량 뛴 택시를 구해서 시청자들이 마치 택시기사 오택이 된 느낌을 매 순간 받도록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미술적인 부분, 표현적인 부분에도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이성민은 장거리 운행을 하는 택시기사 오택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아주 선량하고 순박한 택시기사”라며 “평범한 인물이 평범한 일상에서 겪는 스릴러라 관심이 갔다. 제가 이걸 한다고 했을 때 황정민 배우에게 연락이 왔더라. 그가 ‘필감성 감독님은 아주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누구보다 필감성 감독님을 믿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제가 이 작품 안에서는 다른 배우들과 많이 만나지 못 했다”면서도 “대신에 지긋지긋할 정도로 유연석과 같이 붙어 있었다.(웃음) 근데 시리즈를 보시면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시청을 바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정은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정은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부산 국제영화제에 와서 2회 분량을 처음 봤다는 그는 “어제 봤는데 ‘필감성 감독님이 다 계획이 있었구나’ 싶더라. 항상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고 카메라와 촬영현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감독님은 내일 가서 다시 후반작업을 이어가야 하는데 정말 애썼다. 저는 감독님이 있었기에 현장에서 버틸 수 있었다”고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분했다. 이날 “저는 오택이 몰고 있는 택시에 장거리 운행을 제안하는 무차별한 살인마 역할이다.(웃음) 말 그대로 살인마”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유연석은 “최근에 따뜻하고 선한 모습을 보여 드렸었다. 다른 모습을, 제가 그간 보여 드리지 못 했던 모습을 하고 싶은 열망이 있던 차에 이 대본을 받게 됐다”며 “제가 금혁수를 하게 되면 저한테 발견하지 못 했던 모습을 찾아낼 수 있을 거 같더라. 이성민, 이정은, 정만식 선배님과 같이 하고 싶어서 거절할 수 없었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유연석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유연석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유연석은 이성민에 이어 “황정민 선배님이 제게도 ‘필감성 감독님이 좋다’고 칭찬하셨는데 역시나 그랬다. 이 작품을 안 했으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좋은 기회였다”고 돌아봤다.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엄마 황순규 역에 이정은이 가세해 긴장감을 더한다. 이날 이정은은 “금혁수라는 인물이 제가 맡은 캐릭터의 아들을 죽였다고 생각한다. 황순규는 혁수가 탄 택시를 쫓는 엄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은은 “이 대본을 보고 너무 좋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더라. 평범한 사람, 평범한 주부가 살인자를 만난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그 극한적인 감정을 읽어내는 게 재미있을 거 같았다”며 “그간 이성민 선배, 유연석과 짧게 만났었는데 이번엔 길게 만나게 돼 어떨지도 궁금했다. 감정적 교류라는 게 색다른 경험이었던 거 같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필감성 감독, 이성민, 이정은, 유연석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가 열렸다. 필감성 감독, 이성민, 이정은, 유연석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끝으로 유연석은 이 시리즈를 통해 처음 만난 이성민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동료들이 ‘좋은 선배님’이라고 말해줘서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이성민 선배님은 후배 배우가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열어주셨다. 저한테 연기 팁도 던져주시면서 같이 작품을 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잘해주셔서 큰 힘을 받았다. 제가 나이가 어리지만 선배님의 에너지를 제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에너지가 대단했다.”

올 11월 24일 오픈하는 ‘운수 오진 날’은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글로벌 27국에도 공개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김보라(foto0307@osen.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