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정부포상 수상자...국민훈장 석류장에 이국자 씨
먼저 애틀랜타 한인회 자문위원장이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는이국자 씨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다. 이국자 자문위원장은 50년 넘게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애틀랜타 한인사회 대표적인 장례업체인 ‘리 장의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자문위원장은 한인회, 한구각교,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헌신했으며, 코로나19팬데믹, 한인회관 전소(2013) 등 지역 한인사회에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현미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그는 테네시 클락스빌 한인회장도 역임하고 있으며, 클락스빌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당국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및 정착에 기여하고 한인사회 위상을 제고했다고 평가받았다.
마이클 박 귀넷 카운티 예산결산심의위원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그는 미주한인재단 회장, 귀넷 도시개발 커미셔너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 씨가 조지아주 및 귀넷 카운티 미주 한인의 날 공포문 발의에 주도적 역할을 하여 한인의 권익 신장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박청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재외동포청장 표창을 받는다. 박 수석부회장은 미 공화당에 소속돼 한인 동포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정치, 경제, 보훈 등 한인사회와 지역사회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어거스타 한인회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어거스타 한인회는 ‘18년 염원’인 자체 한인회관을 한인회와 지역 한인들의 힘만으로 올해 초 개관한 바 있다. 한인회관이 지역사회 구심점이 되어 차세대 한글 교육, 한국문화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되고 있다.
윤지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