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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신인이 해냈다!’ PS 데뷔전 연타석 홈런 폭발…미네소타, 19년 만에 PS 18연패 탈출 [ALWC]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로이스 루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로이스 루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와일드카드 3위(89승 73패)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토론토는 중요한 1차전을 내주며 2년 연속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가을야구를 마칠 위기에 빠졌다. 2016년 클리블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 승리 이후 포스트시즌 6연패다.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은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에릭 스완슨(⅔이닝 무실점)-팀 메이자(⅓이닝 무실점)-채드 그린(1⅓이닝 무실점)-헤네시스 카브레라(⅔이닝 무실점)-조던 힉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보 비��과 케빈 키어마이어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빛이 바랬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87승 75패)을 차지하며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미네소타는 2004년 양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승리 이후 19년 만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18연패를 마침내 끊어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로이스 루이스는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미네소타의 포스트시즌 1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만 24세로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올 시즌까지 신인자격이 있는 루이스는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한 10번째 선수가 됐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낸 것은 1987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가리 개티(당시 미네소타)와 2008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에반 롱고리아(당시 탬파베이) 이후 3번째다.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스는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루이 발랜드(⅓이닝 무실점)-케일럽 틸바(1이닝 무실점)-그리핀 잭스(1이닝 무실점)-요안 듀란(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로이스 루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로이스 루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1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3루수 호르헤 폴랑코의 송구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브랜든 벨트-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보 비��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미네소타는 1회말 선두타자 에두아르드 줄리엔이 볼넷을 골라냈고 로이스 루이스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루이스는 케빈 가우스먼의 6구째 시속 97.4마일 포심이 가운데 몸쪽으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속도 105.5마일(169.8km), 비거리 386피트(118m)가 나왔다. 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네소타는 2회에도 맷 월너의 볼넷과 마이클 A. 테일러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줄리엔이 삼진을 당했고 폴랑코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3회 루이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이번에는 가우스먼의 5구 93.5마일(150.5km) 포심이 가운데로 몰렸고 루이스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속도 104.2마일(167.7km), 비거리 397피트(121m)짜리 대형홈런이다.

토론토는 4회초 1사에서 비��이 안타를 때려냈다. 케반 비지오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알레한드로 커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어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안타를 날렸지만 비��이 홈으로 쇄도하다가 아웃돼 공격이 끝났다. 5회에도 선두타자 맷 채프먼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로이스 루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로이스 루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속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론토는 6회 비��의 안타와 커크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키어마이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마침내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채프먼의 큰 타구가 중견수 테일러의 호수비에 잡히며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토는 8회에도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비��과 비지오가 모두 삼진을 당했고 커크는 1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득점없이 기회를 날렸다. 

미네소타는 8회말 도노반 솔라노 볼넷, 카를로스 코레아 안타, 라이언 제퍼스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윌리 카스트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초 토론토도 2사에서 메리필드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1차전을 내줬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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