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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10승 달성' 바우어, 성폭행 혐의 여성과 화해, 고소 철회…부상에서 복귀 시점은 불투명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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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의 트레버 바우어가 자신을 성폭행으로 고발한 여성과 화해, 소송을 철회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3일 "바우어의 변호사에 따르면 2021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속이던 바우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이 바우어와 화해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성폭행 의혹을 둘러싸고 여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상대 여성도 이에 맞고소를 하는 등 법정 다툼을 벌이다가 쌍방이 고소를 철회했다. 

바우어 변호사측은 "여성에게 합의금 등은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우어는 화해 발표 후에 자신의 SNS을 통해 "지난 2년간 나는 공공 장소에서 명예나 평판을 지키도록 강요돼 왔다. 이것이 마지막이면 좋겠다. 앞으로 경기에 승리해 전세계 팬들을 즐겁게 하는 내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우어는 2021년 7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했고, 이후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2년 5월 가정 폭력·성폭행·아동학대 위반으로 바우어에게 324경기(2시즌)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말 194경기 출장 정지로 경감돼 올해부터 출장 정지가 풀렸다. 

요코하마 구단 SNS

요코하마 구단 SNS


그러나 LA 다저스는 지난 1월 바우어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방출시켰다. 바우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1억 5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외면을 받았고,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5월 일본 데뷔전을 치렀고, 19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고 있다.

바우어는 8월 30일 한신전에서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다가 그라운드에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우측 장요근원위부손상진단을 받았다. 엉덩이와 허리 사이의 근육 부상이다. 바우어의 복귀 시점은 10월 말쯤으로 예상된다. 

요코하마는 74승 3무 65패로 히로시마(74승 4무 65패) 센트럴리그 공동 2위다. 히로시마는 143경기를 모두 치르며 시즌을 마쳤다. 요코하마는 오는 4일 요미우리와 시즌 143번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승리하면 2위, 패배하면 3위가 된다.

요코하마와 히로시마는 2~3위가 대결하는 클라이맥스 퍼스트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2위팀은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어드밴티지를 얻는다.

요코하마 구단 SNS

요코하마 구단 SNS


/orange@osen.co.kr


한용섭(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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