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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관중과 싸워라' 황선홍호, 적진 한 가운데서 웜업 시작...벌써 들리는 '짜요' 응원 [오!쎈 항저우]

[OSEN=항저우(중국), 정승우 기자] 한국 선수들이 웜업을 진행하고 있다.

[OSEN=항저우(중국), 정승우 기자] 한국 선수들이 웜업을 진행하고 있다.


[OSEN=항저우(중국), 정승우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적진 한 가운데서 웜업에 나섰다.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킥오프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영욱-고영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송민규-백승호-홍현석-안재준이 중원을 채운다. 박규현-이한범-박진섭-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낀다.



'에이스' 이강인과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정우영, 이들과 함께 2선을 구성했던 엄원상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킥오프 40여 분을 앞두고 중국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 등장했다. 경기 시작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수많은 관중들도 관중석에 들어찼다. 중국 선수들이 경기장 잔디를 밟자 이곳저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잠시 후 이들은 하나된 목소리로 "짜요!"를 외치기 시작했다.

약 5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중국 관중들이 자리했다. 한국이 조별리그와 16강을 치렀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는 관중석에 걸린 태극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날 태극기는 눈에 띄지 않았다.

뒤이어 한국 선수들도 몸을 풀러 나왔다. 일렬로 도열해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넨 선수단은 곧바로 웜업에 집중했다.

앞서 같은 장소 오후 4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도 38,000명의 입장객이 기록됐다. 뜨거운 중국의 축구 열기, 홈 팬들의 일방적인 함성 속에서 황선홍호는 이번 경기 마지막 준비에 돌입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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