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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어부지리로 매직넘버 삭제, 2년 연속 PS 확정...시애틀 '1463억' 에이스 붕괴→텍사스도 7년 만에 PS 티켓 확보(종합)

토론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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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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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에 기적의 조건이 하나 사라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어부지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의 윤곽이 하나둘 씩 드러나고 있다. 

시애틀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애틀은 87승74패를 마크했다.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던 시애틀이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90승71패)와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서부지구 1위 가능성은 사라졌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보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결과에 따라서 지구 1위가 판가름 될 전망이다. 텍사스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다.



막바지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의 토론토는 이날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5-7로 패하면서 89승72패를 마크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실하게 결정짓기를 바랐지만 류현진은 3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고 팀도 연장 끝에 패했다.

하지만 이날 시애틀도 패하면서 토론토가 어부지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 넘버를 지웠다. 시애틀과 토론토의 승차는 1.5경기로 유지됐다. 잔여경기는 1경기. 시애틀이 뒤집을 확률은 없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코로나 단축시즌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 포함해서 2경기를 모두 따내야 했다. 벼랑 끝이었다. 지난해 합류해 5년 1억800만 달러(약 1463억 원)의 장기계약을 맺었고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33경기 14승8패 평균자책점 3.20의 성적을 기록 중인 에이스 루이스 카스티요가 등판했다.

그러나 카스티요는 3회초 흔들리며 무너졌다. 마커스 시미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코리 시거를 좌익수 뜬공, 로비 그로스먼을 삼진 처리했다. 2사 1루. 그러나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이후 나다니엘 로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이후 조쉬 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고 조나 하임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0-3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0-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에반 카터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내주며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카스티요는 2⅔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강판됐다. 맷 브래쉬가 올라와서 마커스 시미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좌익수 딜런 무어의 다이빙캐치가 없었으면 경기가 완전히 끝날 뻔 했다. 

하지만 4회초에도 시애틀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코리 시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폭투,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조쉬 영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 2사 만루 위기가 만들어졌고 조나 하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0-5가 됐다. 시애틀은 5회말 기회를 잡았다. 타이 프랜스와 샘 해거티의 안타, 그리고 J.P. 크로포드가 2루수 우익수 중견수 모두가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리며 1사 만루 기회의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좌익수 뜬공,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3루수 땅볼로 절호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시애틀의 패색은 짙어졌다. 8회초 에반 카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커스 시미언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0-6까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시애틀은 8회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애틀의 가을야구 기적의 조건 하나가 사라졌다. 토론토가 시애틀의 경기를 지켜봤듯이, 이제 시애틀은 휴스턴과 애리조나의 경기에서 휴스턴이 패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jhrae@osen.co.kr


조형래(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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