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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대표서 부동산 전설 되다…최수경씨, LA서 성공 가도

76년 삶 담은 자전 에세이
'치열하게 아름답게' 출간

최수경 저 '치열하게 아름답게' 표지. [해드림출판사 제공]

최수경 저 '치열하게 아름답게' 표지. [해드림출판사 제공]

1960년대 후반 탁구 국가대표 선수로 뛰면서 세계를 누비다 LA로 가족 이민해 새로운 삶을 시작 현지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로 성공한 한인이 자신의 삶을 회고한 자전 에세이를 국내에서 출간했다. 최수경(수 초이.76) 씨가 쓴 '치열하게 아름답게'(해드림출판사)다.
 
책은 부동산 이야기 돈 이야기 나의 이야기 결혼과 재혼 이야기 가족이야기 상실의 이야기 등 6장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전남 순천에서 5남매의 장녀로 태어났다. 순천여중 시절 탁구를 하기 시작해 배화여고 3학년 때 국가대표 선수가 됐고 타고난 열정과 승부욕으로 1965~1969년 매해 국가대표에 뽑혔다.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선수권 대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한 그는 한국 최초로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탁구 선수로 세계를 누비던 그는 1982년 가족과 함께 LA에 이민했다. 41살 때인 1989년 부동산 에이전트로 새 삶을 시작했고 거침없는 성공 가도를 달렸다.
 


현지에서 '부동산의 전설' '부동산 레전드'로 불리던 15~20년에는 1년에 벌어들이는 커미션이 100만 달러에 달했고 부동산 20~26개를 소유했다. 지금도 부동산 15개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탁구 선수로서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현명한 투자와 전략을 수립했고 꾸준하고 치열한 노력을 더해 부동산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며 "더 기쁜 것은 딸과 아들을 스탠퍼드대학에 보내 암 전문의와 변호사로 키운 것"이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성공의 이면에는 이혼의 아픔도 있었다고 한다. 또 엄마와 동생의 죽음과 성공 뒤에 찾아온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었던 사연도 책에 담겨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열정과 목표 설정 어려움 극복 성장과 변화 실패와 배움 희망과 용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생의 가치와 열망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며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출판 기념회는 오는 11월 11일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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