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즈니월드에 ‘진짜 곰’ 출몰…공원 폐쇄 후 숲 돌려보내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에 암컷 흑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디즈니월드는 플로리다주(州) 산하 어류 및 야생 보호위원회(FWC)에 보고해 곰을 포획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곰이 스스로 이동하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이지만, 상황을 고려해 곰을 포획해 옮겼다”고 설명했다.
곰은 플로리다의 오칼라 국유림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플로리다에는 4000마리 이상의 흑곰이 있는데, 그중 많은 개체가 올랜도 등 도시가 있는 중부 지역에 살고 있다.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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