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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산업 대표단체 요직 발탁…무역 변호사 제이슨 박

한인이 전 세계 크루즈 산업을 대표하는 무역단체 요직에 발탁됐다.
 
크루즈라인국제협회(CLIA)는 12일 북미 CLIA 운영 책임자 겸 글로벌 대정부 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에 제이슨 박(사진) 국제 무역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 수석 부사장은 CLIA의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대정부 관계, 홍보, 정책 개발, 멤버십 및 상업활동을 감독하게 된다.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로스쿨 출신인 박 수석 부사장은 10여년간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국제 무역 자문위원으로 근무한 것을 비롯해 20년 이상 대정부 업무 및 정책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번 임명 이전에는 익스피디아 그룹에서 미주지역 연방 정부 업무를 총괄하면서 대외협력 전략을 담당했으며 현재 비영리단체 아시안 아메리칸 LEAD와 여행 기술 협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수석 부사장은 “크루즈 업계 종사자들의 헌신과 매년 크루즈를 이용하는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의 열정을 항상 존경해 왔다. 북미 지역 CLIA 회원들의 공동 이익을 증진하고 CLIA 글로벌 팀과 협력하여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CLIA의 켈리 크레이그헤드 CEO 겸 사장은 “정부 업무 전문성과 폭넓은 여행업계 경험을 갖춘 박 수석 부사장은 규제 환경 이해와 네트워크 구축 능력을 바탕으로 회원, 계열사, 파트너를 대신해 크루즈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CLIA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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