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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최초 후면 주차 공간 마련

우드랜드힐에 체증 해소 목적
생소한 방식에 주민 의견 갈려

LA시 최초의 후면 주차 공간이 일반 도로 갓길에 설치됐다.
 
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우드랜드힐 벤투라 불러바드 북쪽 방면 폰세-폴브룩 애비뉴 구간 갓길에 후면 전용주차 라인(back-in-only parking spots)이 설치됐다.
 
운전자가 후면 전용주차 라인에 차를 주차하기 위해서는 직진하다 멈춘 뒤, 기어를 넣고 대각선 방향으로 후진해야 한다. 후진 주차가 번거로울 수 있지만, 운전자가 주차된 차로 돌아온 뒤 도로에 나설 때는 한결 수월하다.
 
밥 블루멘필드 시의원(3지구)은 해당 구역 거리 재개발 프로젝트와 체증 및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LA시 최초로 후면 전용주차 라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약 150만 달러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전용주차 라인을 이용하는 주민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일부 주민은 효과 여부를 놓고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인근 상가 업주인 타라 바클리(33)는 “새로운 주차 공간이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후면 주차 방식이 생소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괜찮다”며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후면 주차에) 불만도 제기했다”고 말했다.
 
시니어인 글렌 하이든(85)은 후면 주차를 위해 10초 동안 차를 이리저리 움직인 뒤 “주변에 다른 차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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