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준비 늦출수록 불이익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문= 재정보조 준비 늦출수록 불이익일까?▶답= 학부모들이 갖게 되는 공통적인 질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질문은 대학에서 지원받는 재정보조를 위한 설계를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준비 없이 보다 나은 미래를 바랄 수 없듯이 내년도 재정보조 집행에 대한 연방정부의 공식에 큰 변화가 있고 아울러 대학의 재정보조 평가 방식에도 큰 변동이 발생하게 되었다. 어쩌면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대처가 가정 상황에 따라서 이미 늦어진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동안 매년 새롭게 신청과 진행을 해 나가야 하므로, 재정보조는 무엇보다 어느 시점을 막론하고 지금 곧바로 점검해 대비책을 마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재정보조에 대한 문제점이 어디에 내재하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서 단순히 신청서 제출에만 초점을 맞추면 대부분 재정보조 불이익을 당한다. 한두 푼의 손실이 아닌 셈이다. 적게는 연간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에 이르기도 한다.
재정보조의 기준은 자녀의 신분이다. 최소한 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여야 하지만 오바마 정부에서 DACA신분등 자기 뜻과 상관없이 부모 신분 문제로 인해 Undocumented 혹은 DACA 신분이지만 주 정부 방침에 따라 캘리포니아와 같이 Dream Act를 통해 주 정부의 엄청난 재정보조 혜택을 지원받는 곳도 있으며, 대부분의 주는 거주자 학비 자체가 불가능한 곳도 많아 이 경우에 미국 내 International Student에게도 가정 형편에 따라 무상보조금을 풍성히 지원하는 대학들을 선택해 지원해야만 한다. 미국 내 대학 중에서 대략 250여 개가 넘는 사립대학들이 국제학생 신분이나 상기의 서류 미비자/DACA 학생들에게 Need Based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입학 사정 방식에는 Need Blind 정책이나 Need Aware 정책 적용으로 나뉘게 된다.
무엇보다 재정보조 혜택은 자녀의 프로필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자녀들에게 합격률도 높지만 기금을 풍성히 지원해 주게 되므로 보다 현명한 재정보조 진행을 하려면 반드시 입학 사정에 따른 자녀의 프로필부터 사전에 잘 준비해 관리해 나가야 할 책임과 노력이 따른다. 내년도 재정보조 공식의 큰 변화로 인해 자녀가 대학을 등록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수입을 적용하지만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준비를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함과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일반적으로 자녀들의 프로필을 보강해 나가기 위해 학원 등지에서 추천하는 각종 프로그램은 단지 Certificate만 받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이 평가하기에는 단순한 Check Lists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문제는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해 Achievement Record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러한 Achievement Record가 과연 고등학교 수준인지, 아니면 주 정부나 Regional 아니면 National 수 혹은 International 수준일지에 따라서 입학 사정에 평가되는 점수에 큰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Common App에 들어가면 이러한 Achievement Record를 5개 기재하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대학들은 지원자가 얼마나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Socially Impactful 한 인물인지에 따라 혹은 특별활동 등을 통한 Research 결과물이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에 발행되었는지 등으로 그 기여도에 따른 평가는 입학 사정에서 크게 달라진다. 물론, 이러한 준비는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야만 하는 과제이므로, 동시에 성적 유지를 잘해 나가기 위해서 자녀에게는 여러 가지 부담이 갈 수 있다. 그렇다고 진실은 달라지지 않기에 현재 자녀가 어느 시점에 있든지 당장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을 통해 최선의 대비를 해 나가기 바란다.
부모의 재정 상황에 대한 플랜도 재정보조 공식의 사전 이해는 피할 수 없다. 실질적인 공식의 이해로 어떠한 수입과 자산이 SAI를 높일지 알고 이 부분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 어떠한 상황이든 수입을 늘리는 일보다 사전 준비가 미흡해 연간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의 학비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버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에 신중히 대처하기 바란다. 따라서,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하루속히 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그 혜택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재정보조에 대한 점검을 곧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문의:(301)213-3719 / remyung@agminstitute.org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