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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주르, 조지아에 공장설립…CJ푸드빌, 게인스빌에 부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미 현지에 생산공장(조감도)을 설립하고 미주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미국 내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주로 공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CJ푸드빌은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본지 8월 22일자 경제 1면〉 조지아주에 생산 공장 설립은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춘 결정이라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생산 공장은 동남부 지역 조지아주의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약 38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약 97만 스퀘어피트부지에 연내 착공될 계획이다. 냉동 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규모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향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현재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조지아주는 전국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 개의 글로벌 제조 및 식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친화적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조지아주 현지의 3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채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푸드빌은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에 진출하며 첫 매장을 개장했다. 2009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해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확장해왔다.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CJ푸드빌 미주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뚜레쥬르 미국 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영업 이익은 40%나 늘었다. 또 올해 상반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250% 증가했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6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내 뚜레쥬르 매장을 120개로 늘리고, 2030년까지 1000개 이상 매장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미국 내 뚜레쥬르 사업 규모에 발맞춰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자 미국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빵과 케이크 등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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