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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코리안아메리칸 리더로 성장시킬 것”

차세대 코리안아메리칸 리더 육성 ‘WAFL 프로그램’
9·10학년 신입생 모집, 마감은 9월 16일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코리안아메리칸들을 리더로 성장시키고 싶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이 22일 차세대 코리안아메리칸 커뮤니티 리더 육성을 위한 'WAFL(와플)' 프로그램 홍보차 본사를 방문해 포부를 밝혔다.  
 
'와플' 프로그램은 코리안아메리칸들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공부를 제외한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 개발에 중점을 둔다.  
 
학교 성적과 SAT 성적은 좋아도 소셜·커뮤니케이션·리더 스킬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퍼블릭 스피킹 워크숍 ▶대학 준비 세미나 ▶연례 스피킹 대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는 커리어 데이 등이 진행되고,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기 위해 ▶코리안아메리칸의 정체성과 사회 문제에 대한 그룹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마다 우수 참여자들에게는 장학금과 대통령자원봉사상도 주어진다.  
 
크리스 이 이사장은 "예전에는 플러싱에서 30~40명 학생이 참여했는데, 팬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바뀌어 현재는 전국 13개 주에서 학생 7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와플 프로그램 출신인 김애리 이사는 "고등학교 때 굉장히 수줍은 아이였는데 와플 프로그램을 통해 퍼블릭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과 재능을 키웠다. 또 백인들이 주류인 학교에 다니며 소수자로서 정체성에 대한 불안이 있었는데, 토요일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와 같은 코리안아메리칸들과 커뮤니티를 확립할 수 있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필립 홍 회장은 '전국의 학생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이번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돼 13개 주에서 참여하니 타주 학생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한인 2세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1.5세들의 지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와플 프로그램은 줌을 통해 토요일 오후 6~9시(동부 시간) 격주로 진행된다. 현재 2023~2024학년도에 9·10학년이 되는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프로그램에 무료로 신청·가입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kayf.org/apply)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 마감일은 9월 16일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이메일(admin@kayf.org)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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